메마른 대지 적신 ‘고마운 단비’
메마른 대지 적신 ‘고마운 단비’
  • 김정주기자
  • 승인 2022.06.08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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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양 4~5일 평균 36.6㎜…논·밭작물 생기 되찾아

망종을 앞둔 지난 4~5일 담양에 36.6의 단비가 내려 메마른 대지를 촉촉이 적셨다.

이틀간 내린 누적강우량은 수북 43.5를 비롯 봉산 41.5, 40.0를 기록했다.

또 대덕 39.0, 무정 38.5, 창평 37.5, 월산 37.0, 대전 35.0, 고서·금성 33.030가 넘는 비가 내렸다.

가사문학면에도 22.5가 내렸다.

주말에 내린 단비는 타들어 가는 농경지를 적시고 무더위에 힘겨운 생장을 지속하던 작물들에게 생기를 불어넣었다,

농민들도 논밭에 나가 물꼬를 트고 밭작물의 배수관리를 하며 바삐 움직이는 등 들녘에는 모처럼의 활기가 넘쳤다.

담양읍 주민 S(63)고마운 단비가 내린 덕분에 시들하게 자라던 고추와 고구마, 참깨 등이 생기를 되찾았다하늘만 바라보는 농사를 짓지 않을 수 있도록 쓸모없이 버려지는 물을 줄이고 보다 많은 수원을 확보하는 등 근본적인 대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