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택 담양향교 전교 당선…성현들에 봉심
김성택 담양향교 전교 당선…성현들에 봉심
  • 김정주기자
  • 승인 2022.06.08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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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도회장 조공모
존성회장 서태원
감사 국인홍·송일기
김성택 담양향교 전교

 

김성택 전 금성면장이 새 담양향교 전교에 당선됐다.

김성택 신임 전교는 지난달 20일까지 마감된 새 전교 선출을 위한 후보에 단독 등록해 무투표로 당선, 오는 7월부터 3년간 담양향교를 이끌게 된다.

담양향교(전교 김웅조)는 지난달 30일 유림들이 참석한 가운데 김성택 전교를 비롯한 조공모 유도회장, 서태원 존성회장, 국인홍·송일기 감사에게 당선증을 교부한 뒤 대성전 성현들에게 봉심을 올렸다.

김성택 신임 전교는 이날 유림의 중지를 모아 대소사를 처리해나가고, 교육관 건립 등 김웅조 전임 전교가 추진했던 사업들을 잘 승계해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는데 중점을 두겠다고 밝혔다.

또 고인이나 타지로 떠나 활동하지 않은 문중대표와 유림회원들을 정리하고, 신규 회원 영입에도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유림들을 대상으로 천자문이나 사자소학 등을 분기별로 교육하고, 관내 학생들의 인성교육도 지속적으로 추진하는 등 담양향교 활성화 구상도 내놓았다.

아울러 청년유도회와 여성유도회의 활성화를 위한 지도 지원과 선진지 견학 등을 실시하고, 향교에 대한 주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높여나가기 위한 담양향교가 추진하는 각종 사업들의 홍보 복안도 제시했다.

김성택 신임전교는 향촌교화와 글 읽는 교육기관으로서의 향교 본연의 위상을 확립하는데 중점을 두겠다관내 유림들과 주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