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시장군수협 5·18망언 보수세력·한국당 규탄
전남시장군수협 5·18망언 보수세력·한국당 규탄
  • 담양자치신문
  • 승인 2019.02.27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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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망언 김진태·이종명·김순례 제명 촉구 성명

전남시장군수협의회(협의회장 최형식 담양군수)5·18 광주민주화운동에 대한 끊임없는 역사 왜곡과 비하, 반인륜적 망언을 자행한 일부 보수세력과 자유한국당을 규탄했다.

전남시장군수협의회는 지난 20일 성명서를 내고 “5·18 북한 배후설을 주장하는 보수논객 지만원씨를 국회로 초청해 ‘5·18 진상 규명 대국민공청회를 연 자유한국당 소속 김진태·이종명·김순례 의원을 한국당에서 즉각 제명하고, 국회에서 영원히 제명하라고 촉구했다.

협의회는 80년 오월 광주민주화운동은 대한민국의 정의로운 역사이며 이미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전 세계인이 공유해야 할 인류 최고 가치인 인간 존엄성을 지키기 위한 민주화운동이었음이 역사적 평가를 통하여 증명되었고, 관련 기록물이 유네스코 세계기록문화유산에 등재돼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가 인정하는 역사이자, 인류 보편적 가치로 인정받았다고 주장했다.

특히 5.18 광주민주화운동은 이미 법률로서 그 의의와 가치를 평가했고 대법원 판결로도 사실이 확인됐는데도 불구하고, 일부 보수 세력과 제1야당인 소속 의원들이 끊임없는 왜곡과 폄훼를 넘어 차마 입에 담을 수도 없는 망언을 국회 내에서 자행했다는 사실은 거룩한 희생으로 이룩한 대한민국의 민주주의와 헌법 질서를 부정하는 시대착오적 만행이 아닐 수 없다고 비난했다.

협의회는 촛불혁명으로 새로운 정권이 탄생한 지 2년 만에 광주민주화운동이 북한 특수군들의 개입으로 폭동이었다는 이런 망언을 자유한국당 소속 국회의원들의 주도로 국회 내에서 공공연하게 자행됐다고 비난하면서 이런 행위를 더 이상은 용납하지 않기 위해 자유한국당의 철저한 반성과 사죄를 촉구 자유한국당에서 의원 3명 즉각 제명 국회에서 세 의원 추방 지만원씨 같은 사람이 더 이상 나올 수 없도록 한국형 홀로코스트법인 역사왜곡 방지특별법제정 등을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