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모 담양군 생태환경과장-기후위기 대응 녹색성장-탄소중립 실천 노력
이경모 담양군 생태환경과장-기후위기 대응 녹색성장-탄소중립 실천 노력
  • 김정주기자
  • 승인 2022.04.18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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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속 실천운동 주민 자발적 참여 중요
지속가능한 생활자원회수시설 설치 추진
상시 환경감시 체제로 수질·대기환경 조성

산업화가 가속화되고 편리함을 추구하면서 각종 환경문제들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먹고 사는 문제와 당장은 연결되지 않기 때문에 그동안 등한시돼 왔지만 더 이상의 오염이 발생하지 않도록 막지 않는다면 쾌적하고 건강한 생활을 할 수 없게 됩니다. 더 늦기 전에 환경보호에 동참하는 자세가 필요한 이유입니다.”

이경모 생태환경과장은 탄소흡수를 위한 녹색도시 성과 창출, 미래를 준비하는 녹색탄소중립 실현기반 마련, 푸른 하늘을 위한 미세먼지 종합 저감사업 주력, 깨끗하고 쾌적한 청정도시 담양 구현에 정책목표를 두고 효과적인 달성에 주력하고 있다.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로드맵에 따라 담양 탄소중립 선언문, 조례 제정, 점심시간 전기소등·컴퓨터 절전모드 생활화·실내 적정온도 유지·제로 플라스틱 실천운동, 가까운 거리 도보나 자전거 이용 등 생활속에서 발생하는 작은 실천운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할 계획이다.

또한 미세먼지 종합대책 가이드라인 마련, 친환경 자동차와 인프라 보급 확대, 조기폐차·매연저감장치·건설기계 엔진 교체, 청소차량과 공용차량 흡착필터 부착 등 대기오염 저감을 위한 종합대책을 수립했다.

생활폐기물의 지속가능한 처리를 위해 연말까지 담양읍 삼만리 생활자원회수센터를 준공하고, 70톤 규모의 소각시설을 신규 설치(324억원), 매립시설 순환이용 정비사업(237억원)에 필요한 재원을 국고로 지원받을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재활용 동네마당 10개소, 소규모 분리수거대 555개소, 영농폐비닐 공동집하장 4개소 확충, 읍면별 쓰레기 불법투기 이동형 감시카메라 16대 설치, 슬레이트 처리와 지붕개량 지원사업도 전개할 예정이다.

25개소에 폐수처리시설(방류) 오염도를 검사하고, 150톤 이상의 개인하수처리시설 21개소의 오염도를 검사하며, 수질오염 감시를 위한 환경감시원 26명을 운영하는 등 청정 담양의 깨끗한 수질관리에도 주의를 기울일 방침이다.

이밖에도 대기배출시설 사업장 방지시설 설치 지원, 대기오염물질 배출업소 정기·수시 지도점검, 무인악취 포집기 3개소 추가 설치, 악취민원 다량 유발사업장과 비산먼지 등 민원에 상시 대응하기 위한 환경감시 전담원 3명 운영 등 쾌적한 대기환경 조성에도 노력할 계획이다.

이 과장은 자신이 목표로 한 중점 업무들을 성공적으로 달성하고자 추진과정을 주기적으로 점검해 적기에 해내도록 유도하고 있다.

특히 악취 등 환경민원을 처리하는 과정에서 낮에는 현장에 나가 이해관계인에게 시달리고 오후 늦은 시간에 복귀해 야근을 하는 업무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방안들을 적극 모색하고 있다.

이경모 과장은 환경과 관련된 문제는 공공기관의 노력만으로는 효과적인 대처가 어려워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가 반드시 필요하다폐기물 소각 자제, 분리수거 철저, 환경개선을 위한 시설 재투자, 위생축산 등 주민과 기업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동참을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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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쾌적한 환경 조성

 

생태환경과는 환경보전과 관리를 위한 종합계획을 수립·시행하고, 환경기초시설과 배출오염원에 대한 지도와 점검을 강화해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또 자원으로 순환되는 폐기물 관리정책을 추진하는 등 삶의 질을 높이는데 기본이 되는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생태환경과가 올 한해 추진할 주요 업무를 알아본다.

 

 

환경정책

서인자 담당이 환경정책업무 전반을 관장하며 강아림·윤석영·문성욱·신승오 주무관과 함께 생태하천복원, 수질오염총량관리, 비점오염저감시설운영, 폐기물처리업·가축분뇨·수질,토양·지하수 등과 관련된 인허가, 환경개선부담금 업무 등을 처리하고 있다.

미등록 지하수시설의 자진신고 유도와 적정관리를 통해 수질오염을 예방하고 소중한 수자원의 한 축인 지하수의 중요성을 일깨우고자 6월까지 미등록 지하수시설 적법화를 추진한다.

지하수법에 따른 신고나 허가를 받지 않고 개발·이용하는 사람을 대상으로 자진신고를 유도해 등록시킨 뒤 주기적인 검사를 실시해 수질의 청정성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7월에는 초등학교 4~6학년생을 대상으로 토양지하수 중요성을 알리는 온라인 여름캠프를 개최하고, 연간 2회의 지하수 관측시설 점검·정비, 자진신고기간 종료 이후 지하수시설 불법이용자에 대한 형사처벌 및 과태료 부과도 계획하고 있다.

또 쾌적한 대기환경을 조성해 군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자 대기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에 대한 관리를 강화한다.

소규모 대기배출사업장의 노후화된 방지시설과 지속적인 민원유발 사업장의 방지시설 설치를 지원하고, 대기오염물질 및 비산먼지 배출업소를 정기 또는 수시로 지도하고 점검하며, 무인악취 포집기를 3개소에 신규로 설치한다.

 

환경관리

양인경 담당이 이은지·김태양·윤나리 주무관, 강현지 실무원과 팀을 이뤄 가축분뇨 및 폐기물처리업 지도 점검, 대기, 폐수배출시설 지도점검, 비산먼지 특정공사, 소음보상 등 환경관리와 관계된 업무를 보고 있다.

미세먼지와 온실가스 발생량을 줄이고자 배출가스에 대한 단속과 친환경자동차 보급률 확대를 추진한다.

공공과 민간에 적용되는 미세먼지 종합대책 가이드라인을 마련하고, 비상저감조치가 발령될 때는 배출가스 5등급 단속과 과태료를 부과한다.

친환경 전기자동차 207(승용 140, 화물 67)를 보급하고, 급속과 완속 각각 10개소의 충전시설을 설치한다.

또 조기폐차 720, 매연저감장치 143, 엔진교체 17대 비용을 지원해 배출가스를 저감하며, 청소차량과 공용차량 60대에 흡착필터를 부착시켜 생활 속 미세먼지를 줄여나간다.

 

자원순환

김기숙 담당이 황윤애·정윤태·윤휘연 주무관, 조원주 청원경찰, 황동준·조민옥·차동근 실무원과 팀을 꾸리고 폐기물매립시설, 폐기물소각시설, 수질관리, 먹는 물 및 공동시설(약수터)관리, 상수원보호구역, 농촌폐기물 종합처리시설 운영관리, 공중화장실 및 감시카메라 유지관리, 폐기물 재활용, 용마루길 관리 등 업무를 진행하고 있다.

공중화장실을 안전하고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정비한다.

관내 64개소의 공중화장실에 대한 실태조사를 거쳐 안전설비를 설치해 범죄와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영유아 동반 부모를 위한 편의시설도 도입해 육아친화적인 환경을 조성한다.

노후화된 공중화장실 시설물은 정비하고 개선시켜 깨끗하고 쾌적한 공간으로 탈바꿈시킨다.

안전설비로 안전비상벨, 안심스크린, 방범카메라를 확대 설치하고, 분기별 1회씩 안전비상벨 작동여부와 불법카메라 설치 여부를 점검한다.

기저귀 교환대를 확대 설치하고, 10년 이상된 화장실은 대폭 정비한다.

 

기후변화대응

송경현 담당이 업무 전반을 컨트롤 하며 김창영·지은경·최홍석 주무관과 힘을 모아 탄소중립업무, 저탄소녹색성장, 대기오염측정망관리, 탄소포인트, 온실가스, 하천습지관리, 국립·지질공원, 야생동물, 하천습지 미세먼지 신호등 설치, 전기자동차 보급사업 등 업무를 보고 있다.

미래를 준비하는 탄소중립의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고 군민 스스로 기후위기에 대응하는 주도적인 탄소중립을 실현하고자 담양 2050 탄소중립을 위한 종합대책 가인드라인 제정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실과소와 읍면 분야별 실천과제를 취합·점검한 제2(2021~2025) 기후변화 적응대책 세부실행계획을 수립한다.

이와 함께 8월까지 담양형 2050 탄소중립 실현 로드맵(용역)을 수립하고, 담양군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탄소중립 녹색성장 기본조례를 제정했다.

또 연말까지 점심시간 전기 소등, 컴퓨터 절전모드 생활화, 실내 적정온도 유지 등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운동을 확산시키고, 담양포럼 등을 이용해 그린뉴딜과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교육과 홍보도 꾸준히 전개한다.

 

에코센터

송국 담당이 고광효 주무관, 나선호 실무원과 함께 호남기후변화체험관 관리운영, 개구리생태공원 조성, 개구리생태공원·담양에코센터 운영, 담양하천습지와 관련된 업무를 처리하고 있다.

관람객이 재방문하는 다시 찾고 싶은 에코센터가 될 수 있도록 보다 쾌적하고 편안한 휴식공간을 제공할 계획이다.

어린이 관람객의 다양한 수요에 대응하고자 덩굴성 나비먹이식물을 식재한 야외 친환경 놀이공간을 조성한다.

또 해설사의 역량강화와 기획전시실 운영을 위해 기후변화생물지표종에 대한 점묘화를 제작해 전시하며, 계절꽃을 식재와 노후시설의 보수와 교체, 연못정비 등을 통해 이용자들이 보다 안전하고 즐겁게 에코센터를 관람할 수 있게 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