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진 담양군 풀뿌리경제과장-지역경제 근간 풀뿌리경제시대 선도 중추역할
김용진 담양군 풀뿌리경제과장-지역경제 근간 풀뿌리경제시대 선도 중추역할
  • 김정주기자
  • 승인 2022.04.07 11:07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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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기업·마을기업·풀뿌리공동체 발굴 지원
면지역까지 도시가스 공급확대 국비확보 노력
공영주차장 확대, 스마트버스정류장 도입 계획

풀뿌리경제과는 소상공인 보호, 전통시장 활성화,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의 근간을 이루는 업무를 관장하며 풀뿌리경제시대를 이끄는 중추역할을 수행한다.

김용진 풀뿌리경제과장은 사회적경제는 지역내 일자리 창출과 자원의 지역내 순환을 목적으로 이뤄지는 다양한 형태의 재화와 서비스를 생산·판매하는 일체의 활동을 말한다주된 사업영역으로 간병 및 생활보조, 보건·의료서비스, 문화·예술활동, 농촌관광, 재활용품 생산, 식품제조·외식, 집수리·조경, 농축산물 생산·가공·판매, 청소·차량 관리 등이 있다고 설명한다.

그동안 담양군은 풀뿌리공동체 디딤돌사업과 연계한 사회적경제조직을 육성하고, 이들의 운영과 활동영역 확대를 위한 각종 교육과 지원을 펼쳐왔다.

올해도 10팀의 풀뿌리공동체를 발굴 육성하고, 사회적기업 또는 마을기업 2개소를 발굴하며, 5개의 사회적기업에 재정지원을 실시할 계획이다.

김 과장은 조성된 다미담예술구가 새로운 인프라로서 원도심 활성화와 주민소득 증대에 기여할 수 있도록 효율적인 운영방안을 모색하는데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터파기 공사에 들어간 담양시장이 내년 5월까지 순조롭게 재건축공사를 마치고 활성화될 수 있도록 선진지를 벤치마킹하며, 주민의견도 부지런히 듣고 있다.

또 담양읍과 대전면·농공단지 일부에 공급되고 있는 도시가스의 보급확대를 위해 국비를 지원받는 방안을 적극 모색하고 있다.

그동안 군은 열악한 재정형편에도 불구하고 주민들의 에너지 복지를 위해 마을 골목의 중저압관 설치비용을 전액 군비로 충당해왔지만 추가적인 재원이 마련되지 않는다면 더이상의 공급확대가 어려운 상황에 직면해 있다.

그는 담양읍 금월리와 양각리는 물론 창평·수북면 인구밀접지역까지 도시가스를 공급하는데 필요한 국비확보를 위해 다양한 경로를 물색하고 있다.

청년일자리 창출과 관련해서는 일자리를 발굴하고 알선해주는 단계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투자협약서에 어떤 일자리를 얼마만큼 주민들에게 제공할 수 있는지를 명기하게 하는 방안을 구상하고 있다.

아울러 공영주차장을 확대 조성하고, 버스 등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주민들의 교통편의를 위해 버스 운행정보를 알려주는 스마트정류장도 도입한다는 야심찬 계획도 하고 있다.

김 과장은 밝고 활기찬 직장분위기를 위해 경직된 상하문화를 타파하고 자유로운 근무환경을 조성하는데 신경을 쓰고 있다.

또 부서원들이 서로를 이해하고 배려하면서 책임을 갖고 일처리를 하도록 독려하고 있다.

김용진 과장은 지역경제 활성화는 화두가 된지 오래지만 주민들의 동참이 없으면 잡을 수 없는 무지개와 같은 것이라고 생각한다소상공인에게 도움을 주고 지역상권도 활성화시키자는 취지에서 도입된 담양사랑상품권에 주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이용을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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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현장 곳곳에 생기 불어넣는 정책 수행

풀뿌리경제과는 원도심과 전통시장의 운영 활성화를 통해 지역경제에 생기를 불어넣고, 영세 소상공인들이 겪고 있는 위기를 극복하는데 도움을 주고자 노력하고 있다.

또 지역화폐 활성화와 지구온난화에 대비한 탄소중립 2050 정책 추진, 지속가능한 일자리 창출과 사회적경제 실현, 이용자 중심의 교통서비스 제공에도 주력하고 있다.

풀뿌리경제과가 올 한해 수행할 주요 정책들을 알아본다.

 

경제정책

하연숙 담당이 경제정책 전반을 관장하며 김수진·조소영·김중철·오승석 주무관, 차규민 실무원과 함께 담주 다미담예술구 조성 및 운영, 담양사랑상품권 관리운영, 빈 점포 임대료 이차보전, 전기사업의 허가 에너지관련 업무, 담양시장 재건축, 소상공인 지원, 전통시장 관리, 통신·방문판매·담배소매업 인허가업무를 보고 있다.

원도심과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담양시장을 생태와 문화, 마켓이 어우러진 활기넘치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한다.

123억원(국비 1, 도비 61, 군비 49)을 들여 지하 1층에 지상 3층 구조의 건물과 주차장, 푸드코트, 휴게시설, 루프탑 가든 등을 조성한다.

2013년 담양시장 재건축계획을 입안한 이후 지난해까지 기본 및 실시설계, 전남도 투자심사 승인, 임시시장 조성, 기존 시장 건축물 철거 등 절차를 진행했다.

오는 10월까지 건물공사를 마치고 11~12월 청년상인을 유치해 내년 1월 개장할 계획이다.

주민들의 에너지사용 편의를 위해 도시가스가 공급되지 않던 담양읍 금월리와 양각리 431세대, 중앙로 시가지 지중화 구간 156세대에 도시가스를 공급한다.

그동안 담양읍 담주·객사·향교·지침·천변·백동·만성·삼만·남산·가산리와 금성·에코하이테크 농공단지, 산업단지, 메타프로방스, 담빛문화지구, 수북면 주평·두정리, 대전면 소재지에 도시가스를 공급해왔다.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담양사랑상품권 발행을 확대하고 다양한 프로모션을 통해 상품권 소비를 촉진시킬 계획이다.

매월 발행한도를 설정하고 판매추이를 관찰해 특별할인(10%)과 일반할인(5%)을 적절히 구사하고, 부정사용이나 불법환전이 일어나지 않도록 감시체계를 가동하며, 발행과 유통·관리비용이 많이 드는 지류 상품권 발행을 줄이고 카드 상품권의 유통을 확대한다.

 

풀뿌리경제

백영미 담당이 풀뿌리경제 업무 전반을 지휘하며 송민·박주희·조어진 주무관과 팀을 이뤄 일자리 업무, 사회적기업·마을기업, 공공근로, 지역공동체, 협동조합 업무를 처리하고 있다.

관내 기업체에서 필요로 하는 맞춤형 직업교육을 실시해 구인난을 해소하고, 구직자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연결해주고자 일자리통합센터를 통한 취업지원서비스를 연중 제공한다.

직업상담부터 교육과 알선, 사후관리까지 통합한 취업지원서비스와 사업장이 요구하는 인력양성을 위한 장·단기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히는데 목표를 두고 구직자-구인사업장간 정보연계, 취업역량 강화 교육, ·창업 의욕고취 및 구직자 발굴을 지속 추진한다.

취업역량 강화 교육은 전문교육기관이 수행하는 법정교육 및 자격증 취득과정 수강에 필요한 교육비를 지원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장기간에 걸친 코로나19로 어려움에 처한 실직자, 취업취약계층, 청년을 위해 다양한 일자리 사업을 전개한다.

일자리 종류별 정원은 지역방역 일자리 6(상반기), 공공근로·지역공동체 일자리 상·하반기 각 75, 방학 중 대학생 인턴 여름·겨울 각 55,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40명 등이다.

청년인구를 유입하고자 도시재생과의 어울림센터와 연계해 객사리 250번지 주부식당 뒤편에 청년창업사무실, 커뮤니티 공간, 세미나 실 등을 갖춘 도란도란 키움담소를 구축한다.

지난해까지 기존 건물 철거, 전남도 계약심사, 공사용역과 관급자재 계약을 마치고, 12월 완공을 목표로 건축·전기·통신·소방공사에 착수했다.

10~12월 공유사무실 등 입주자를 모집해 내년 1월 문을 열고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차량등록관리

전인섭 담당이 자동차 및 건설기계 등록업무 전반을 컨트롤하며 황홍연·한윤연·김승현·문성욱 주무관, 문헌식 실무원을 다독이며 차량 및 건설기계 등록, 사업용 화물자동차 인허가, 물류창고업, 유가보조금, 자동차 책임보험, 자동차(무보험운행) 특별사법경찰업무, 무단방치차량 관리 및 특사경업무, 자동차관리 및 등록사업체 관리·지도·감독, 자동차 정기검사 및 단속, 건설기계 사업체 관리, 이륜자동차 등 다양한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주민과 방문객의 교통편의를 위해 버스 운행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는 농촌버스 운행을 안내하는 농촌버스 도착안내 고도화 사업을 추진한다.

농촌버스 이용자가 많은 승강장을 우선 선별해 도착안내 단말기(BTI)를 설치하고 모바일과 연계한 운행정보를 제공한다.

그동안 버스승강장 현황과 단말기 설치 대상지를 조사했으며, 운행정보 모바일 액 고도화 기본계획 수립과 정보화부서 보안성 검토를 의뢰했다.

5월까지 시범운영 기간을 거친뒤 6월부터 운영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교통이 혼잡한 지역 주변에 공영주차장을 조성해 주차난을 해소하고, 기 설치된 공영주차장의 지속적인 유지와 관리로 선진 주정차문화를 확립할 방침이다.

올해는 10억원(국비 5억원)을 들여 담양읍 천변리 109번지 외 1필지 2880120면 규모의 공영주차장을 조성한다.

이와 함께 읍면소재지 공영주차장 조성 대상지 조사와 타당성 분석도 연중 추진한다.

밤샘주차 근절로 차량통행 불편 해소와 교통사고 사전예방을 위해 도로변과 주택가의 화물자동차, 전세버스 등에 대한 주기적인 밤샘주차 단속을 실시한다.

담양읍·금성면, 수북·대전면, 고서·창평·대덕으로 구역을 나눠 연말까지 매월 1회씩 자정부터 새벽 4시에 단속반을 투입하고, 운송사업자의 의식개선을 유도하는 작업도 병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