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가족 원스톱 서비스 요람 ‘담양군가족센터’
다문화가족 원스톱 서비스 요람 ‘담양군가족센터’
  • 담양자치신문
  • 승인 2022.03.17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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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 부부, 가족, 자녀관계 등 서비스 제공
결혼이민자 한국어 교육 한국생활 적응 도움
다문화 인식개선 지역사회 연계 프로그램 운영

 

담양군가족센터는 다양한 가족에 대한 보편적이고 포괄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담양군복지재단 산하기관이다.

담양군여성회관 4층에서 사회복지학 박사 손순용 센터장을 중심으로 18명의 근무자가 함께 만들어가는 가족의 행복이라는 모토 아래 건강한 가정을 만들고 싶어 하는 주민들에게 평일 오전 9시~오후 6시 전화 또는 내방객 상담, 교육 및 방문서비스 등 다양한 형태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올해는 한국어 가족관계 가족돌봄 가족생활 가족과 함께 하는 지역공동체 다문화가족 특성화 등 6개 분야의 18개 사업을 중점 추진할 계획이다.

가족센터가 연중 수행할 6개 분야의 사업들을 소개한다.

 

한국어

결혼이민자의 한국생활의 원활한 적응을 돕기 위해 각각 10명 규모로 한국어 교육반과 한국어 능력시험(TOPIK)반을 운영한다.

331일까지 선착순으로 모집하며 결혼 이민자와 중도 입국 자녀가 가족센터를 방문하거나 전화(383-3616·3655)로 신청할 수 있다.

교육은 가족센터 교육실을 중심으로 매주 화·수 오전 10~12, 오후 1~3시에 이뤄진다.

강좌는 실용 생활한국어(기초반, 오전), 토픽 듣기·읽기(오전), 토픽 쓰기(오후)로 운영된다.

 

가족관계

부모역할 지원, 부부역할 지원, 다문화 가족관계 향상 지원, 다문화가족 자녀 성장 지원, 가족상담 서비스를 제공한다.

영유아 자녀 관련 부모역할, ··고생 자녀 이해하기와 소통, 성년기 자녀에 대한 결혼의 의미와 행복한 부부관계, 일과 가정의 양립 중요성, 가정에서 아버지 역할 등에 대한 교육과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부부의 생애주기에 따른 양성평등을 위해 부부갈등 예방과 해결, 노년기의 발달과 가족관계의 특성 이해, 부부 및 부모역할 재조정, 가계 재무나 시간관리 등 부부역할을 지원한다.

다문화 가족관계 향상을 위해 부부·가족간 성평등 인식고취, 다문화이해, 인권감수성에 대한 교육을 실시한다.

학령기 다문화가족 자녀와 부모간의 정서 공감능력을 향상시키고자 유관 기관과 연계해 정체성·사회성·리더십 개발을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부모와 자녀, 부부, 비혼청소년 임신갈등 상담 등을 제공해 생애주기에 따라 발생하는 가족 간 다양한 갈등을 해결해 준다.

 

가족돌봄

가족 구성원의 일시적인 부재, 상황적 위기 등으로 가족기능이 약화된 가족을 위해 가족기능과 역량강화를 도모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혼한 뒤 자녀를 양육하지 않는 부 또는 모가 자녀와 만날 수 있게 면접교섭 서비스도 제공한다.

 

가족생활

다문화가족 초기 정착 지원과 결혼이민자 취업의 형태로 운영한다.

초기 정착 지원은 입국 초기 결혼이주여성과 그 가족을 대상으로 보다 빨리 정착할 수 있도록 내·외부를 연계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취업지원은 취업기초 소양교육, 취업훈련 전문기관과 연계한 자격증·면허증 반을 운영하고 수강료를 지원한다.

이 가운데 운전면허 취득지원은 입국 1년이 지난 결혼이주여성 15명을 대상으로 제2종 보통면허 수강료 40만원(80%)과 한국어·영어·중국어·베트남어 운전면허 교본을 지원한다.

요양보호사·홈패션 자격증 과정은 2년 이상 거주하며 한국어능력시험 2급 이상 자격을 취득한 결혼이주여성을 대상으로 4~6월 이론 20, 실습 30일 교육에 필요한 수강료 60만원을 보조한다.

 

가족과 함께 하는 지역공동체

양성평등한 가족문화, 지역사회 공동체 문화, 가족친화 사회환경 조성, 다문화인식 개선 등 가족과 지역사회를 연계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다문화가족 자조모임을 주축으로 가족단위 자원봉사활동을 수행하는 가족봉사단, 가족캠프·가족축제·가족체험활동 등 가족 구성원 전체가 참여하는 가족친화형 프로그램, 다문화·한부모·조손·북한이탈 가족 등 다양한 가족의 특성에 대한 이해를 통해 편견을 해소하는 인식개선과 공동체 의식 프로그램을 추진한다.

또 육아공간과 돌봄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이웃간 자녀를 돌봐주는 품앗이 활동을 지원하는 공동육아나눔터, 정시퇴근문화 확산과 매주 수요일 온가족이 참여하는 프로그램, 지역사회와 연계한 가족친화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가족사랑의 날을 시행한다.

아울러 초기적응이 이뤄진 결혼이민자 스스로 본인의 정착과정을 설계하고 관련된 서비스를 탐색·실행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결혼이민자 정착단계별 지원 패키지, 결혼이주여성이 지역사회 다문화 활동가로 참여해 유치·어린이집·아동복지센터·학교시설·모임 등 다양한 영역에서 활동하게 연결해주는 찾아가는 결혼이민자 다이음사업도 실시한다.

 

다문화가족 특성화

방문교육, 사례관리, 자녀 언어발달, 이중언어 가족환경조성, 결혼이민자 통번역서비스를 제공한다.

방문교육사업은 한국어교육 서비스, 부모교육 서비스, 자녀생활 서비스로 진행된다.

한국어교육은 최초 입국 5년 이하의 결혼이민자·중도입국자녀 가정을 방문해 한국어 교육(1~4단계), 어휘·문법·화용·문화를 지도한다.

부모교육은 임신, 출산, 영유아기, 아동기 자녀를 둔 결혼이민자 여성에게 부모와 자녀의 관계 형성, 영양과 건강관리, 학교와 가정생활지도 등 필요한 정보를 제공해준다.

자녀생활 서비스는 만 3~12세 다문화가족 자녀와 중도입국자녀에게 독서코칭·숙제·발표토론 지도와 자아·정서·사회성 발달 지도, 문화인식·정체성 확립·공동체 인식, 기본생활습관, 건강과 안전, 진로지도 등을 제공한다.

또한 사례관리는 다문화가족, 외국인가족, 북한이탈주민 가족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상담과 모니터링, 공공사회복지 서비스 연계, 비역사회 민원복지 서비스 제공을 연계해 준다.

자녀 언어발달은 담양군가족센터 언어발달교실과 관내 보육시설·유치원·초등학교 등과 연계해 만12세 이하 다문화가족 자녀의 어휘발달을 촉진하고 의사소통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교육을 제공한다.

이중언어 가족환경 조성은 만 12세 이하의 자녀를 둔 다문화가족을 대상으로 매주 목·금요일 오후 1~3시 여성회관 4층 교육실에서 교구 교재를 활용한 상호작용 코칭방법으로 이중언어 사용의 중요성과 인식을 일깨워준다.

베트남어 통번역서비스는 초기 결혼이민자가 가족과 사회에서 의사소통하는데 겪는 어려움을 덜어주고자 월~금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입국 초기 상담, 결혼이민자 정착 지원, 국적 및 부모초청과 관련된 정보 제공, 생활정보·교육과정·가족간 의사소통·행정과 사법기관 이용·은행과 병원 등 공공기관 이용에 필요한 통역서비스를 수요자에 맞춰 전화·방문·동행의 형태로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