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관내 초교 입학생 202명 ‘지난해 대비 27명↓’
담양관내 초교 입학생 202명 ‘지난해 대비 27명↓’
  • 조 복기자
  • 승인 2022.02.16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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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명 미만 8곳…‘담빛지구 영향’ 동초·수북초 증가
남초 34명 감소…공동학군 확대 타 초교 입학한 듯
학교살리기 매진 금성초, 담양읍 거주 5명 입학 성과
동초·남초 2개 학급, 나머지 모든 학교 1개반 편성
남면초 2명 불구 2학년 8명이어서 복식수업 면해
2021년 봉산초 입학식 모습
2021년 봉산초 입학식 모습

2022학년도 관내 14개 초교 신입생은 202명으로 지난해 229명보다 27명이 감소하고, 8개 학교가 10명 미만인 것으로 파악됐다.

담양교육지원청에 따르면 24일 현재 관내 14개 초교 입학예정자 수는 담양동 40담양남 50담주 7봉산 5월산 5금성 7무정 8용면 4고서 14창평 11만덕 6남면 2수북 23한재 20명으로 집계됐다.

학교별 입학예정자 수는 이사, 공동학군 등의 요인으로 다소 변동이 있을 수 있다.

입학예정자 수가 증가한 학교는 담양동·수북·고서초(5), 금성초(4), 만덕초(3), 무정초(2) 등이다.

먼저 담양동초는 담빛지구 양우내안애 아파트와 전원주택의 입주자, 담양읍 공동학군 확대 등에 힘입어 입학생이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

수북초도 담빛지구 전원주택의 효과를 입은 것으로 파악된다.

금성초는 담양읍까지의 공동학군 확대, 무정초는 군인가족 취학아동에 대한 홍보 등으로 신입생이 늘었다.

특히 금성초교는 교직원과 총동문회가 학교살리기에 매진해 담양읍 거주 신입생 5명을 입학시키는 성과를 거뒀다.

고서초와 만덕초는 유치원 졸업생이 그대로 입학했다.

반면 담양남초교는 지난해 84명에서 무려 34명이 감소했다.

공동학군제가 확대 실시되면서 담양동초교와 담주초, 금성초로 신입생들이 분산된 때문으로 보인다.

봉산초도 무려 10명이 줄었으며, 남면초교도 6명이나 감소했다.

봉산초는 유치원 졸업생이 줄어들면서, 남면초는 지난해 6명이던 광주 거주 신입생이 올해엔 없기 때문으로 여겨진다.

학교별 입학생 수에 따라 학급수가 정해진다.

담양동초교와 담양남초교가 2개 학급으로 편성된다. 남초교는 올해 50명이 입학할 예정이어서 지난해 3개반에서 1개반이 줄어든다.

나머지 12개 모든 학교는 1개반으로 운영된다.

남면초는 입학예정자가 2명뿐인데도 불구하고 2학년 학생수가 8명이어서 다행히 복식수업을 면하게 됐다.

한편 학급편성 정원기준은 읍지역 27, 면지역 24명이다.

2개 학년이 한 교실에서 수업을 받는 복식수업은 인접한 학년의 학생수 합이 5명 이하일 때 이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