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의 본분 지켜 코로나 반드시 극복하자
일상의 본분 지켜 코로나 반드시 극복하자
  • 담양자치신문
  • 승인 2022.01.26 16:4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김웅조 담양향교 전교

임인년 새해를 맞아 존경하는 유림 여러분과 담양군민들께 세배인사 올립니다.

2021년 신축년은 코로나19로 인해 일상생활이 무너지고 위축되고 그 속에 갇혀버린 암울한 한해였습니다.

그런 가운데서도 사문진작(斯文振作)과 향교발전을 위해 노력해주신 유림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올리며, 임인년은 호랑이의 기운을 받아 활기차고 기쁨이 가득한 한해가 되길 기원합니다.

존경하는 유림여러분, 예의염치는 우리의 행복이며 자존심입니다.

사람이 지켜야할 예절과 의리, 체면을 차릴 줄 알고 부끄러움을 아는 마음과 날마다 정진하는 자세로 일상의 본분을 지켜나간다면 코로나19는 반드시 극복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올해 담양향교는 유림의 뜻에 따라 100여년 만에 대성전 단청을 새롭게 하고, 홍살문을 세워 그 위용을 갖추고자 합니다.

또한 유림 개개인의 역량을 강화해 지역공동체의 모범이 되는 활동을 통해 오늘의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해로 삼고자 합니다.

전통문화의 창달과 인성교육 등 인간애를 바탕으로 일신우일신(日新又日新)의 자세로 우리사회 전통의 미풍양속 보존과 후계세대 전승기반을 조성해 지역공동체에서의 담양향교 위상을 제고해 나가겠습니다.

담양향교의 발전에 지역사회의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