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진현씨가 신평송씨 노송공파 도유사에 선출됐다.
신평송씨 노송공파종중(도유사 송문수)은 최근 봉산면 제월리 구 시원레미콘에서 재승공파·율옹공파·백규공파·면앙공파·진장공파 등 각 소문중 유사·대의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정기총회를 열고 율옹공파 송진현 종친을 도유사로 선출했다.
송 신임 도유사는 2년동안 문중 재산을 관리하고 종친간 단합과 화합으로 문중을 이끌게 된다.
송 도유사는 “전임 집행부가 수년간 문중 소유의 땅을 놓고 제기한 일부 종친들의 송사에 대응하느라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며 “무엇보다 구 시원레미콘 부지와 주변 땅을 정리해 갈등요인을 제거하는 등 문중소유 토지에 대한 재산권을 원상 복구시키도록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송 도유사는 특히 “면앙정 일대를 공공의 이익에 부합하는 인문·생태·역사공원으로 단장해 문중의 자랑스러운 문화유산으로 보존했으면 하는 개인적인 생각을 갖고 있다”면서 “예를 들어 가칭 재단법인 송순기념사업회를 만드는 등 투명하게 재산을 관리하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문중들의 지혜를 모으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그는 문중 후손들에게 교육의 기회를 넓혀주기 위해 인재양성 장학사업을 펼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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