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자치신문사 창간 3주년을 축하합니다.

독자의 알 권리를 충족시키기 위한 노력은 물론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에 처해있는 군민에게 정확한 정보를 제공해 안전하게 잘 대처하도록 힘써준데 대해 갈채를 보냅니다.

유구한 세월 죽단(竹段)을 품고 있는 담양이 참 좋습니다.

자고 나면 새로운 문물과 언어가 등장하고 있는 시대에 나이든 입장에서는 따라가기 힘들지만 옛 선유들과 부모세대에 입버릇처럼 ‘말세’라는 말을 듣고 살아온 우리세대의 입장에서 생각해보면 모두가 선의로 사고하고 행동하는 긍정적인 마인드가 필요하다는 생각을 가져 봅니다.

논어 첫머리의 글귀인 ‘배우고 그것을 때때로 익히면 기쁘지 않겠는가, 벗들이 멀리서 오면 즐겁지 않겠는가, 남이 알아주지 않아도 노여워하지 않으면 군자가 아니겠는가’라는 구절을 조심스러운 마음으로 옮겨봅니다.

담양자치신문이 지역사회에 긍정적인 마인드가 확산될 수 있도록 관심을 가져주길 바랍니다.

만추의 계절에 김환철 대표와 담양자치신문사 관계자를 비롯 담양군민과 유림 모두의 가정에 만복이 충만하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