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곤 선생, ‘나의 삶과 봉사의 길 50년’ 출간
김해곤 선생, ‘나의 삶과 봉사의 길 50년’ 출간
  • 김정주기자
  • 승인 2021.09.06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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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여년 봉사활동 기록…“나의 분신·땀, 내 삶의 지혜”

대전면 강의리에 거주하는 김해곤 선생이 자신의 50여년에 걸친 봉사역사를 기록한 책을 발간했다.

나의 삶과 봉사의 길 50이라는 제목의 책은 김 선생이 지난 50여년 동안 각 사회단체에서 해온 봉사활동의 흔적들을 담고 있다.

이 책은 제1부 선조의 얼을 찾아서를 비롯 제2부 자랑스러운 고향 강의리와 우리 가족, 3부 나의 삶과 사회 활동, 4부 새마을운동·4-H·바르게살기운동 외, 5부 살면서 떠올린 단상들, 6부 각종 사회 활동 자료, 7부 봉사의 길과 희사금 내역 등 7개 부문 611페이지 분량이다.

김해곤 선생이 수집해 정리한 흔적들로는 불우이웃 돕기, 마을 유래, 가족관계, 단체경력, 위촉장, 표창장, 수료증, 성공사례, 사회봉사활동, 범죄예방활동, 선조들의 기록 등 실로 다양하다.

또 새마을지도자, 농촌지도자, 바르게살기협의회, 환경보존 생태도시, 4-H본부, 청소년위원, 범죄예방위원, 문화원협의회 등 단체와 관련된 자료도 수집돼 있다.

이병호 담양문화원장은 김해곤 선생은 어릴 적부터 남에게 도움을 주는 것을 좋아하고, 지역을 위한 봉사를 가장 즐거운 일거리로 생각하며 한평생을 지역사회에서 묵묵히 헌신 봉사해왔다이처럼 훌륭한 사람이 자신의 이야기를 진솔하게 담은 책을 발간한데 대해 진심으로 축하한다고 말했다.

김해곤 선생은 개인이 쌓아온 경험이나 삶도 지혜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건실한 가정문화를 심어주는 계기가 되고 나아가 한 세대의 기록물로 문화의 자산도 될 수 있다고 생각해 유려하지는 못하지만 격식없이 기록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김해곤 선생은 2005년 담양대전면지 추진위원장, 2008년 담양 강의마을지 편찬위원장 및 저자로 활동하며 담양발전과 향토문화진흥에 기여했으며, 담양군민의 상, 전남향토문화상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