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에서 생산되는 친환경 농산물이 경기도 어린이 가정에 ‘건강과일 꾸러미’로 공급된다.

담양농협친환경공공급식센터는 경기도 가정보육어린이 건강과일 꾸러미 공급사업 공급업체로 최종 선정돼 올말까지 수원시 등 31개 시·군 3만여 가정에 건강과일 꾸러미를 공급하게 됐다.

이번 경기도 어린이 건강과일 꾸러미 공급사업에는 수도권 4개 업체와 전국 지방에서는 유일하게 담양농협친환경공공급식센터가 선정되는 쾌거를 거뒀다.

담양을 포함한 전국 5개소 공급업체는 업체별 3만여 가정보육 어린이를 대상으로 17억여원 어치의 국내산 과일꾸러미 구성 및 배송, 안정성과 품질관리 등의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현재 친환경농산물 생산농가 368명, 작목반 13개, 생산자조직 143명이 참여하고 있는 담양농협친환경공공급식센터는 서울시 도농상생공공급식, 임산부꾸러미, 유전자 변형으로부터 안전한 학교급식 공급사업 등에 연간 58억원의 친환경농산물을 공급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준공 이후 전남 전역의 비유전자변형 물류 허브 역할수행과 친환경 농산물 기획생산 체계를 구축, 서울시를 비롯한 대도시 친환경 공공급식에 담양산 농산물의 납품확대에 기여하고 있다.

최형식 군수는 “대숲맑은 생태도시 담양 청정지역에서 생산되는 친환경농산물의 위생과 안전성 강화를 위해 물류비와 안전성검사 등을 아낌없이 지원하겠다”며 “수도권 학교공공급식 공급 확대 등 지역 농업인들의 안정적인 판로를 확보하는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정주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