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 관광지에 조명등 설치 등 야간 관광정책 필요-이정옥의원 군정질문
담양군 관광지에 조명등 설치 등 야간 관광정책 필요-이정옥의원 군정질문
  • 김정주기자
  • 승인 2020.12.08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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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양의 대표적 관광지인 관방제림과 죽녹원에 불을 밝힌 조형물을 설치해 주민과 관광객이 야간에도 찾아올 수 있도록 야간 관광정책이 요구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정옥 의원은 지난 1일 제299회 정례회에서 군정질문을 통해 주간에 많은 관광객들로 북적이던 관방제림과 죽녹원에는 오후 6시가 되면 썰물처럼 빠져나가 지역 주민들조차 발걸음이 드물 정도로 한산한 모습이다며 관광정책의 변화를 촉구했다.

이 의원은 야간 관광정책의 방안으로 관방제림과 죽녹원에 야간 조형물 설치와 대형 전광판을 이용한 대나무 스토리텔링, 경관조명 등을 제시했다.

이 의원은 야간 조명등 불빛으로 운치있게 단장된 경주 안압지와 고창 모양성은 야간에도 많은 관광객이 찾아오고 인근 주민들도 산책을 하는 지역의 명소가 됐다면서 담양에도 주간에 왔다 지나가는 관광지에서 벗어나 체류를 하면서 야경 관광을 하고 싶어 할 정도로 변화를 줘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야경 관광과 더불어 광주 대인시장처럼 담양시장에 먹거리와 즐길거리, 추억이 담긴 관광상품을 살 수 있는 장소로 거듭나면 관광객들의 체류는 물론 구도심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 의원은 금성면 소재 구간인 영산강 자전거 도로에 사계절 꽃피는 계절꽃을 심어 아름다운 관광명소로 단장할 것을 제안했다.

그는 조성된지 10여년이 지난 금성면 자전거 도로 주변은 잡초가 무성하고 여름철 폭우로 인한 도로 유실로 일부 구간의 통행이 금지돼 있는 실정이라면서 자전거 도로 주변의 잡풀을 제거하고 꽃길을 조성하면 자전거 라이더와 산책 나들이객에게 휴식공간과 사진촬영 장소로 이용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