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까지 남촌미술관
담양군문화재단은 오는 31일까지 남촌미술관에서 아카이브 전시 ‘고담(고창·담양)시티 문화 리빙랩’ 展을 열고 있다.
담양군문화재단은 고창문화관광재단과 협력해 지난 7월 전국지역문화재단연합회에서 주최한 ‘2020지역문화재단 역량강화사업 - 지역간 연계사업’ 공모에 선정, 4개월여 동안 자신의 사연을 상징하는 오브제(사물)를 그림·낙서·사진 등으로 표현하고 이를 작품으로 구성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이번 전시는 70여명의 마을 대상자가 참여해 ‘누구나 한번 쯤 가져보았을 법한 물건과 추억’, ‘그것들을 한 번도 가져보지 못한 이들’, ‘가진 것이 많은 사람이 아니라 나누어줄 것이 많은 사람이 부자’ 등 3개 섹션, 200여점의 작품으로 구성돼 있다.
주민과 예술가의 참여문화를 확산하고 지역 문화재단의 협력과 네트워크 조성을 위해 진행된 이번 전시는 자신에게 소중한 것과 그 사연을 표현하는 과정에서 참여자와 예술가 모두가 공감하고 소통하며 기록한 모든 오브제를 작품화했다.
문화재단 관계자는 “이번 전시를 통해 다문화, 노인복지 등 전시 주제를 확장하고 주민 대상 참여문화 특화 프로그램을 개발, 주민의 문화적 행복과 가치를 높이고자 한다”고 취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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