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 담양산단에 복합문화센터 추진
담양군, 담양산단에 복합문화센터 추진
  • 김정주기자
  • 승인 2020.11.06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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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단·에코·금성농공단지 근로자, 인근주민 문화 휴식공간 이용

담양군이 에코하이테크 담양산업단지에 편의시설과 체육, 공연, 외국인 근로자 지원시설 등을 갖춘 복합문화센터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군은 근로자 복지환경 개선과 인근 주민들의 복지향상, 청년일자리 창출 등 다양한 시설이 집적된 센터를 건립할 계획이다.

그동안 담양산단 뿐 아니라 인근 에코농공단지와 금성농공단지 내에 문화와 복지·체육·편의시설이 부족하고 담양읍 중심지와도 접근성이 떨어져 있어 근로자의 근로의욕 고취와 외국인 근로자 인권향상을 위한 복합문화시설 건립의 필요성이 대두돼 왔다.

센터는 담양산업단지, 에코농공단지, 금성농공단지 근로자와 가족 1500여명과 인근 주민 600여명, LH행복주택 입주민, 청년 창업자, 주변 시설 이용객 등의 문화와 휴식 공간으로 이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오는 202210월 완공을 목표로 416천만원(국비 28, 도비 3.6, 군비 10)이 투입될 센터는 담양읍 삼만리 1251번지 1386.7부지에 1층과 2층 각각 694규모로 들어선다.

1층에는 식당과 편의점, 세탁소, 북카페 등 편의시설과 피트니스센터, 탁구 및 당구 등 체육시설이 들어선다.

2층에는 문화공연장, 기업 홍보·체험관, 다목적 회의실, 10여개 정도의 창업기업 공간, 외국인 근로자 한글교실과 직업안전 훈련시설이 입주한다.

이를 위해 군은 지난 8월 산업단지 복합문화공간을 2021년 공모사업으로 선정하고, 전남도와 도비출연금 확약은 물론 한국산업단지공단과 협약체결과 국비지급계획을 확정했다.

지난 16일 산업단지 복합문화센터 건립 관련 투자심사위원회에서는 위원들의 만장일치로 적정사업으로 통과됐다.

연말께 공모사업에 선정되면 내년 9월까지 토지매입, 기본 및 실시설계, 전남도 계약심사, 공사계약 등 절차를 신속히 진행해 내년 10월 첫 삽을 뜬다는 로드맵을 마련했다.

군 관계자는 근로자와 주민들의 복지·문화수요를 충족하고 청년 창업지원을 통한 청년층 유입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사업을 추진하려 한다복합문화센터가 성공리에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