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의회, 주요 사업장 현지확인…“주민불편 해소 기여”
담양군의회, 주요 사업장 현지확인…“주민불편 해소 기여”
  • 김정주기자
  • 승인 2020.10.28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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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양군 주민의견 반영 사업 ‘대체로 양호’

 

마을안길이나 농로, 작은 다리 정비 등 주민의견을 반영한 담양군의 사업들이 중점적으로 잘 추진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담양군의회는 지난 13~20201911월부터 올 10월까지 담양군이 추진한 1500만원 이상의 토목, 건축 등 72곳의 건설사업장에 대한 서류(43) 및 현지조사(29)를 실시하고 건의 16, 개선 9, 서류제출 1건을 요구했다.

군의회는 먼저 각종 사업들을 주민의견을 반영한 도로 확·포장, 영농지역 용·배수로 정비, 작은 교량 확장 등 주민불편을 해소하기 위한 주민편익사업 위주로 추진했다고 칭찬했다.

또 각종 사업현장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공사안내판 등을 적소에 설치한 것은 물론 사업장 주변정리나 비산먼지 최소화를 위해 살수작업을 실시해 주변의 현장민원이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호평했다.

특히 원도심 활성화로 추진중인 쓰담길과 디자인거리 조성사업 등은 공사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면서 관광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려는 다양한 사업들이 추진되고 있다는 긍정적인 평가를 내놓았다.

다만 8월 집중호우로 추진중이거나 완료된 사업장 일부가 침수·파손·유실 등 피해를 입은 것에 대해 복구도 중요하지만 이상기후로 인해 또 다른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주의하라고 주문했다.

또 주민의견을 충분히 수렴하지 않고 위치를 정하는 바람에 일부 사업장에서 설계변경 등 행정낭비를 초래하는 것은 물론 관련 부서와의 협의 미비로 도로를 재굴착하는 사례도 발생했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공모사업은 필요성과 사후관리 대책을 면밀히 검토해 무분별한 시설 설치로 인한 사후관리비가 낭비되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하라고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