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서축구클럽 창단…김진호 회장 취임
고서축구클럽 창단…김진호 회장 취임
  • 조 복·조충현 고서담당기자
  • 승인 2020.10.28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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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광주호생체공원 축구장

고서축구클럽이 창단됐다.

고서축구클럽(고서FC)은 지난 25일 광주호생활체육공원 천연잔디 축구장에서 창단식을 열고 15년간 중단됐던 고서축구의 명맥을 다시 잇는 새출발을 알렸다.

이날 김진호 창단준비위원장이 초대회장에 취임했다.

김진호 회장과 함께 2년간 고서축구클럽을 이끌 임원진에는 상임부회장 노대현 부회장 고희석·홍인표·조태홍 사무국장 노춘영 재무국장 심삼선 홍보이사 조복 감사 노종남·원태준씨가 포진했다.

행사에 앞서 고서FC는 관내에서 튼실한 축구클럽으로 자리잡은 봉산FC, 너나우리FC와 리그전 방식으로 친선경기를 펼쳤다.

고서FC 창단식 및 김진호 회장 취임식에는 최형식 군수, 김정오 군의장, 김상용 담양축구협회장, 김기성·박종원 도의원, 김성석·최용호·김기석 군의원, 강성령 고서면장, 정균태 담양읍장과남4개면 체육회장, 축구동호인, 주민, 회원 등 200여명이 참석해 축하했다.

윤재성 죽녹원FC 회장은 고서축구와의 오랜 인연을 언급하며 축구가방 50개과 축구공 3개를 고서FC에 선물했다.

김진호 회장은 “15년전에 해체됐던 고서조기축구회와 증암조기축구회의 명맥을 잇는 고서축구클럽이 드디어 탄생하게 됐다면서 조기축구회를 이끌었던 맏형으로서 고서축구클럽이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만들도록 소임을 다하겠다며 지역 선·후배들은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최형식 군수는 축사에서 코로나와 집중호우의 어려움을 딛고 고서축구클럽이 창단하기까지 헌신한 여러분의 노고를 치하하며 김진호 회장의 취임을 축하한다잘 갖춰진 광주호생활체육공원 축구장에서 건강도 챙기면서 고서축구클럽이 날로 발전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