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 인문학교육특구, ‘우수특구’ 선정-중기부 2019 지역특구 운영 평가
담양 인문학교육특구, ‘우수특구’ 선정-중기부 2019 지역특구 운영 평가
  • 조 복기자·이선숙대덕담당기자
  • 승인 2020.10.27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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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양군이 지난 21일 중기부 2019 지역특구 운영 평가에서 장려상을 수상하며 우수특구에 선정됐다.  사진은 지난해 9월 대덕면 달빛체험관에서 열린 인문학 프로그램.
담양군이 지난 21일 중기부 2019 지역특구 운영 평가에서 장려상을 수상하며 우수특구에 선정됐다. 사진은 지난해 9월 대덕면 달빛체험관에서 열린 인문학 프로그램.

담양 인문학교육특구가 지난 21일 중소벤처기업부가 실시한 2019 지역특구 운영 평가에서 장려상을 수상하며 우수특구에 선정됐다.

이번 평가는 전국 190개 지역특구를 대상으로 서류심사, 현장평가 및 지역특구위원회 전문가 정책평가는 물론 특구운영 추진전략, 규제특례 활용실적, 기업유치, 고용창출 등 지역경제 파급효과기여도를 망라해 종합적으로 이뤄졌다.

군은 평생교육시설 498개소를 활용해 309개의 인문학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으며, 청소년문화의집·해동문화예술촌 조성, 미래형 대안공립고등학교인 송강고등학교 유치 등 인문학 인프라를 구축했다.

또 인문학과 연계한 예술·생태·문화재 교육·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해 인문학에 대한 주민의 관심과 가사문학 산실인 담양군 브랜드 인지도를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최형식 군수는 이번 우수특구 선정은 우리 군이 가지고 있는 가사문학과 정자문학의 문화유산을 현대적으로 계승한 담양다움의 매력이 인정된 결과라며 인문학교육의 체계적인 특화와 함께 죽녹원과 연계한 전통 정원산업의 성공적인 추진으로 지속가능한 특구로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담양 인문학교육특구는 광주광역시 등 인근 대도시로의 인구유출 방지와 자급자족도시를 실현하는 노력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20163월 중기부의 지정을 받은 이후 4개 분야 17개 세부사업을 내실 있게 추진해왔다.

이후 지난 5월 인문학과 연계한 생태정원도시 조성을 위해 담양 인문학교육·전통정원 특구로 명칭을 변경하고, 기존 인문학교육에 더하여 남도정원 조성, 맞춤형 정원교육, 정원 고부가가치 산업화 등 8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