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개호 국회 농해수위 위원장, 균형감 있는 진행으로 농해수위 국감 파행없어
이개호 국회 농해수위 위원장, 균형감 있는 진행으로 농해수위 국감 파행없어
  • 김정주기자
  • 승인 2020.10.23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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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옵티 연루설 제기되자 적극 반박 열성적

21대 국회 국정감사가 여야 갈등의 소지가 큰 쟁점으로 인해 파행이 거듭되고 있는 가운데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국정감사는 단 한 번의 파행도 없이 진행됐다.

농해수위가 서해공무원 피격사건, 옵티머스 펀드 투자손실 문제 등 굵직한 쟁점들로 파행의 국감이 우려됐음에도 불구하고 이처럼 원한하게 진행되고 있는 것은 이개호 위원장의 균형감 있는 의사진행 때문으로 분석된다.

이 위원장은 또한 다양한 정책대안을 제시하는 등 국감활동에도 충실하고 있다.

농식품부 국정감사에서는 농어촌지원을 위해 마련된 농어촌상생기금 조성에 있어 15조 매출을 기록하고 있는 두산중공업이 0.00001%에도 미치지 못하는 단 100만원을 출연한 것을 두고 제도의 취지를 우롱하는 처사라고 비판했다.

해수부 국감에서는 해상풍력 확대 정책에 대한 어업인들의 우려를 전달하고 확대 과정에서 어업인들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피해가 없도록 보상과 제도 마련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농어촌공사 국감에서는 국가물관리일원화 정책에 대한 농업인들의 걱정이 크다면서, 농업용수 관리에 대한 특수성이 정책에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산림청 국감에서는 이번 수해로 발생한 산사태의 92%가 산사태 취약지역이 아닌 곳에서 발생했다면서 산사태취약지역 지정 및 관리에 대한 전반적인 재조정이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특히 이낙연 대표의 특보단장인 이개호 위원장은 옵티머스 펀드에 대한 투자 손실문제가 쟁점이었던 농어촌공사 국감에서 야당측으로부터 이낙연 대표의 연루 의혹설이 나오자 적극적으로 반박하는 등 연루설에 선을 긋는데 열성을 보였다.

농협 국감에서는 농어촌의 어려운 현실에 대한 현장 목소리를 전달하고 농협중앙회 사업구조 개편이후 추진중인 경제사업활성화 실적이 미흡함을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