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새마을회는 사회적 거리두기가 1단계로 완화되자 목욕봉사 등 활발한 봉사활동을 재개해 군민들의 답답한 마음을 풀어 주고 있다.

고서면새마을부녀회(회장 김덕희)는 지난 20일 관내 독거노인 등 어렵게 생활하는 어르신 50여명을 모시고 담양건강랜드에서 목욕봉사를 실시했다.

봉사활동에는 마을 부녀회장과 새마을부녀회원들이 참여해 어르신의 등을 밀어주고 말벗도 되어 드렸다. 목욕을 마친 뒤 점심을 대접하고 속옷도 선물했다.

또 금성면부녀회(회장 임춘애)는 이보다 앞선 지난 8일 어르신 40여명을 모시고 담양온천에서 목욕봉사활동을 전개했다.

아울러 새마을지도자담양읍협의회(회장 홍순웅)도 지난 19일 장수사진을 촬영해 전달해 주고, 담양읍내 취약가정에 도배장판을 교체해 줬다.

목욕봉사를 받은 어르신들은 “코로나로 집안에 있는 시간이 많아 답답한 마음이었는데 목욕도 하고 맛있는 식사까지 대접받아 즐거웠다”며 부녀회원들의 손을 잡고 연신 고마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