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나연 학생, 배드민턴 유소년대표 선발
김나연 학생, 배드민턴 유소년대표 선발
  • 김정주기자
  • 승인 2020.09.25 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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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산 용오름마을 김형준씨 딸…광주체중 진학 확정

 

월산면 용오름마을 김형준·조재이씨의 딸 나연양이 배드민턴 유소년대표에 선발됐다.

광주 광산구 산월초 6학년에 재학중인 김나연 학생은 5학년이던 지난해 광주선발의 에이스로 팀을 이끌고 전국대회에 출전, 소년체전 은메달과 대한협회장기 단체전 금메달을 획득하는 발군의 기량을 과시했다.

나연 학생은 올해 코로나19로 각종 대회가 무산되는 바람에 공식적인 기록이 없어 지난해 뛰어난 성적으로 유소년대표팀에 뽑혔다.

앞으로 나연 학생은 1년에 2차례 대표팀 훈련소에 2주씩 입소해 대표선수들과 함께 훈련하며 배드민턴 기량을 향상할 수 있는 기회를 부여받게 된다.

또 대한배드민턴협회로부터는 태극기가 새겨진 유니폼을 비롯 라켓과 가방, 셔틀콕 등 경기용품도 지원받게 된다.

광주체육중 진학을 확정한 나연 학생은 틈나는 대로 산을 오르내리며 기초체력 향상에 힘쓰고 있으며, 스트레칭 겸 유연성을 기르고자 매일 108배를 하는 등 몸만들기에 열중하고 있다.

김나연 선수는 규칙적인 훈련을 할 수 없는데다 대회마저 열리지 않아 꾸준한 경기력을 유지하는 게 걱정이라며 중학교 진학 후에도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체력훈련과 몸만들기에 충실하고 있다고 말했다.

부친 김형준씨는 엘리트 선수라는 힘든 길을 선택하고 즐겁게 운동하는 나연이가 기특하기만 하다열심히 운동해 본인이 목표로 하는 국가대표 선수가 되길 바란다고 응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