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웅조 담양향교 전교가 성균관 부관장에 임명됐다.
성균관 부관장은 전국 광역시도본부에서 각 1명씩 추천한 17명과 성균관장이 지명하는 3명 등 모두 20명으로 임기는 3년이다.
관장을 보좌하고, 중앙종무회의의 당연직 위원이 된다. 관장의 유고시에는 수석부관장, 상임부관장, 최 연장 부관장 순으로 직무를 대행한다.
특히 매월 월례모임에 참석해 유림확충, 사문진작, 청소년 인성교육 등 성균관과 향교, 유교발전을 위한 방안을 논의한다.
김웅조 전교는 건국대를 졸업했으며 2002년 담양향교에 입회했다.
성균관 전인과 담양향교 2016~19년 유도회장을 역임했다.
또 대한노인회 담양군지회 담양읍분회장, 광산김씨 전국 부회장, 광산김씨 대종중 부유사, 담양군 종친회장 등 왕성한 활동을 보이고 있다.
부관장 임명과 관련 6월말 성균관 부관장을 희망한 담양, 장성, 나주, 영암, 해남, 화순 등 6개 시군 전교 가운데 전남본부 몫으로 배정돼 추천됐었다.
임명이 늦어진 것은 성균관 중앙회의 사정과 코로나19 재확산으로 회의나 모임이 중지됐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웅조 부관장은 “담양사람으로 첫 부관장이 된 만큼 손진우 성균관 관장을 잘 보좌해 전통을 중시하면서도 21세기에 맞는 유교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우리의 고유한 선비정신을 바탕으로 밝고 아름다운 사회를 건설하는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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