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읍 화장지 100세트 익명 기탁자는 ‘앙리헤어 김용규’
담양읍 화장지 100세트 익명 기탁자는 ‘앙리헤어 김용규’
  • 김정주기자
  • 승인 2020.08.26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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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재를 입은 주민들을 위해 100만원 상당의 화장지를 익명으로 담양읍사무소에 기탁한 주인공이 터미널 회전교차로 인근에서 앙리헤어를 운영하는 김용규 대표로 뒤늦게 밝혀졌다.

지난 7~8일 기록적인 호우로 객사·담주·용주리 등 저지대 많은 주택들이 처참하게 침수된 상황을 목격한 김 대표는 평소 잘 알고 지내는 나라마트에 연락해 24개들이 두루마리 화장지 100세트를 익명으로 담양읍에 보냈다.

김용규 대표는 알리려 한 일이 아닌데 이렇게 돼 쑥스럽다주위로부터 수재를 입은 이웃들에게 화장지가 가장 요긴하게 쓰일 것 같다는 말을 듣고 보내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