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철주 신안교육지원청 교육지원과장이 담양교육장으로 9월1일 부임한다.

김철주 신임 교육장은 지난 12일 전남도교육청이 실시한 주요 보직자 인사에서 정년을 마치고 퇴임한 이정희 전임 교육장의 후임으로 담양교육장으로 발령됐다.

장성 출신인 김 교육장은 1986년 해남 화순중학교에 부임한 이래 35년 동안 교육계에 몸담아 오면서 고흥 녹동중과 담양고 교감, 강진 도암중, 신안 안좌중 교장을 역임했다.

안좌중 재임 당시 섬 지역 교육활성화에 적극 노력해 섬 지역 전국 최초로 제15회 전국 100대 교육과정 우수학교에 선정됐을 뿐만 아니라 전남신안혁신교육지구를 운영하는 등 탁월한 학교 경영능력으로 학교현장 지원에 크게 기여했다.

김철주 교육장은 “마음의 고향처럼 생각하고 있는 담양에 근무하게 돼 기쁘다”며 “함께 성장하는 교육협력적 네트워크, 즐겁게 상상하고 만드는 행복한 메이커교육, 마을-학교-지역사회가 더불어 상생하며 학생들이 하고 싶고 잘 할 수 있는 일을 찾아 나를 찾는 자아정체성 교육을 통해 빛깔이 다채로운 담양교육이 이뤄질 수 있도록 열정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