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내 대부분 음식점들이 여름철에 들어 조개젓을 반찬으로 제공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또 관내 조개젓을 취급하던 모든 젓갈 판매처와 시장에서는 A형간염 바이러스 우려로 조개젓을 유통·판매하지 않는 것으로 확인됐다.
담양군은 여름철을 맞아 지난 13~17일 5일간 관내 주요 음식점 17곳과 판매처 10곳, 전통시장 3곳 등 30개소를 대상으로 조개젓의 판매·유통 현장점검을 실시했다.
담양군은 여름철을 맞아 지난 13일부터 17일까지 5일간 관내 주요 음식점 17곳과 젓갈 판매처 10곳, 전통시장 3곳 등 30개소를 대상으로 현장점검을 실시했다.
군이 집중 점검한 결과 조개젓을 제공하는 음식점은 1곳에 불과했으며, 젓갈 판매처와 전통시장은 아예 조개젓을 판매하지 않고 있었다.
특히 군은 검사 대상 30개소 중 유일하게 조개젓을 제공하고 있는 음식점의 조개젓을 즉시 수거해 검사를 의뢰, A형간염 바이러스가 검출되지 않았다는 통보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군 관계자는 “여름철에 조개젓을 섭취하면 A형 간염 바이러스에 감염될 우려가 크다”며 “식당과 판매처에서는 여름철에 조개젓 사용을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군은 20일부터 10일간 실시하는 하절기 다중이용시설 합동점검 시 관내 양념갈비 등 냉동 식재료의 관리 현황도 집중 점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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