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 관내 학교 3월 2일에서 9일로 개학연기
담양군 관내 학교 3월 2일에서 9일로 개학연기
  • 조 복기자
  • 승인 2020.02.27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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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내 어린이집과 유치원, ··고 등 54개교의 신학기 개학이 일주일 연기됐다.

담양교육지원청(이정희 교육장)은 정부가 코로나19 위기 상황을 심각 단계로 격상하면서 각급 학교 학생들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관내 어린이집 15, 유치원 14, 초등학교 14, 중학교 7, 고등학교 4곳 등 54개교의 개학일을 당초 32일에서 일주일을 늦춘 9일로 일제히 연기키로 결정했다.

개학 연기 결정은 코로나19 확진자가 최고조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는 다음주까지 유초중고 학생들이 한곳에 모이는 것을 차단해 확산 우려를 최소화 하겠다는 취지를 담고 있다.

그러나 이같은 지침과는 달리 일선 학원들의 경우 마스크를 착용토록 한 채 수업을 하고 있거나 PC방 등 다중이용시설 이용 자제에 대한 생활지도도 원활하지 못한 상황이다.

따라서 학원들의 자발적인 휴원과 PC방 등 다중이용시설 이용 자제에 대한 가정과 교육당국의 적극적인 생활 지도 등 협조가 이뤄져야만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개학 연기 결정이 실효성을 거둘 것으로 여겨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