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은 지난 21일 아프리카 어린이들에게 보내질 1004장의 희망티셔츠 전달식을 가졌다.

이날 전달식에는 최형식 군수와 수단어린이장학회 살레시오회 선교국 최진원 수사, 살레시오회 장동현 신부, 봉사단체 회원들이 참석했다.

희망 티셔츠 전달식은 봉사와 나눔으로 남수단 어린이에게 참사랑을 실천한 고(故) 이태석 신부의 나눔정신을 널리 알리고자 마련됐다.

전달된 티셔츠는 담양산타축제기간동안 담양군자원봉사단체 주관으로 축제장을 찾은 1004명의 어린이들이 아프리카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전하고자 고사리 손으로 직접 정성스럽게 색칠한 것이어서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

자원봉사자 김모씨는 “티셔츠가 아프리카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줄 수 있는 좋은 선물이 됐으면 좋겠다”고 소망했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 청소년 나눔봉사 아카데미 운영, 행복한 책나눔 사업, 이태석 신부 추억사진전 등 지역주민들이 이태석 신부의 참사랑을 배우고 실천하는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