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순창간 4차로 개통…‘20분→10분’ 단축
담양-순창간 4차로 개통…‘20분→10분’ 단축
  • 김정주기자
  • 승인 2018.12.19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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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번국도 담양-순창간 4차로 확포장공사가 모든 공사를 마무리하고 지난 18일 전 구간이 개통됐다.

공사를 시행한 익산지방국토관리청은 별도의 개통식을 갖지 않고 이날 오후 3시 도로를 개통했다.

이로써 담양과 순창의 거리는 13.8에서 11.82.0가 줄고, 소요시간도 20분에서 10분으로 단축돼 한층 더 가까워지게 됐다.

확포장 공사는 담양읍 남산리에서 순창읍 백산리 구간 11.819.5m 폭으로 확포장하는 공사로 8754400만원이 투입됐다.

지난 20093월 착공돼 240m 길이의 대곡터널을 비롯 9개의 교량과 5개소의 평면교차로, 3곳의 입체교차로를 건설하는 과정에서 곡절도 있었지만 10년 가까운 공기를 마무리하고 완공을 보게 됐다.

특히 봉서교차로는 당초 한 쪽 방향만 통행하는 구조로 설계됐지만 주민들의 요청에 따라 익산청과 담양군이 각각 8억원을 분담해서 양방향교차로로 변경시켰다.

또 입체교차로인 금성면 봉서리와 순창 방축교차 등 8개소의 교차로는 운전자들의 교통불편을 해소하고 보행자들의 안전도 확보할 것으로 예상된다.

군 관계자는 양지역을 연결하는 도로 여건이 크게 개선되면서 2곳의 관광자원 연계는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