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회 담양대나무기 전국 남·녀궁도대회
제9회 담양대나무기 전국 남·녀궁도대회
  • 조 복기자
  • 승인 2019.11.19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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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3~25일, 총무정
이원철 총무정 사두

9회 담양대나무기 전국남·녀궁도대회가 담양에서 열린다.

오는 23일부터 3일간 총무정에서 열리는 전국 남·녀궁도대회에는 전국에서 내로라하는 2천여명의 궁사들이 출전, 과녁을 향해 시위를 당긴다.

이번 대회는 장년부·노년부·여자부·실업부 부문의 개인전과 단체전으로 나눠 진행된다.

단체전은 선다시수(先多矢數·첫 순 또는 앞 순에서 많이 맞힌 사람이 이기는 방식)16강을 선발하고, 이후 결승까지 토너먼트로 진행된다.

단 동점시에는 각궁·죽시를 사용하는 궁사인원에 따라 우선하되 장비가 동일할 경우 8강까지는 선다시수 순으로, 4강부터는 비교전으로 결정한다.

개인전은 3순 최다득점 및 각궁죽시를 우선해 순위를 정하고, 동점시에는 각궁·죽시를 우선하되 1·2·3위에 한해 비교전을 실시하며 이하 등위는 선다시수 순으로 결정한다.

단체전 1위팀에게는 우승기와 200만원의 상금 및 100만원 상당의 특산품이 지급된다.

개인전 장년부 1위에게는 상금 100만원, 노년부와 여자부·실업부 1위에게는 각각 6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상위 입상자들에게도 푸짐한 시상금과 상품이 준비된다.

또 각궁 최고 시수자 1명에게 한지전통을 부상으로 수여한다.

자세한 문의는 담양군궁도협회 총무정(061-383-3524)으로 하면 된다.

이원철 총무정 사두는 이번 대회에 참가한 궁사들의 편의를 위해 개인전은 1, 2, 3, 4관으로 시합을 치러 경기시간을 단축시켜 담양관광을 즐길 수 있도록 배려했다전국 남·녀궁도대회를 통해 생태도시 담양과 특산물을 알리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