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 제20회 전국 가사문학제 ‘성료’
담양군 제20회 전국 가사문학제 ‘성료’
  • 조 복기자
  • 승인 2019.11.14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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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김진혁씨 ‘돌속에 핀 노래’ 대상 선정

 

가사문학의 현대적 계승 발전과 대중화를 위해 열린 20회 전국 가사문학제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담양군이 주최하고 한국가사문학학술진흥위원회가 주관한 행사는 지난 8~9일 한국가사문학관에서 가사시의 대중화 방안을 주제로 개최됐다.

첫날은 최한선 전남도립대 교수 등 5명이 발표와 토론을 진행해 가사로 쓰는 수필과 동화에 대해 심도 있게 재조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가사문학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자 제6회 한국가사문학상에 대한 수상자를 선정했다.

가사의 속성과 본질적 관점에서 울산 반구대 암각화 속의 상징과 그 의미를 현대적 시각과 감수성으로 시적 형상화시킨 광주시 김진혁씨의 작품 돌속에 핀 노래의 작품이 시인의 풍부한 상상력과 말 부림이 단연 돋보인다는 평가와 함께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또한 광주시 강대선씨의 남해별곡이 우수상을, 대구시 권숙희씨의 도동서원 보물담장과 인천시 김지영씨의 왕뚜껑전이 각각 장려상을 받았다.

특별상은 서울 출신 김양희씨의 달팽이 서울구경이 차지했다.

선정된 수상작은 매년 발행하고 있는 계간지 오늘의 가사문학에 게재된다.

/조복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