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7회 담양 가로수사랑음악회 ‘성황’
제17회 담양 가로수사랑음악회 ‘성황’
  • 윤은순기자
  • 승인 2019.11.14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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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민·신계행·이재성·도시아이들 등 출연, 뜨거운 호응

 

자연과 환경을 노래하는 가로수사랑음악회가 메타세쿼이아길에서 열려 관광객, 군민들에게 아름다운 선율을 선물했다.

담양가로수사랑군민연대(사무처장 장광호) 주관으로 지난 9일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메타세쿼이아길 호남기후변화체험관 야외무대에서 열린 17회 담양 가로수사랑음악회는 주말을 맞아 가로수길을 찾은 관광객, 군민 등 3천여명이 자리해 성황을 이뤘다.

가로수음악회 본공연에는 초대가수 무대에 한때 가요계 정상에 올랐던 청바지 아가씨’ ‘무기여 잘 있거라의 가수 박상민을 비롯 가을을 노래하는 가수 가을사랑의 신계행, ‘촛불잔치’ ‘그집앞으로 큰 인기를 얻었던 가수 이재성, ‘달빛창가에서’ ‘선녀와 나무꾼으로 유명한 도시아이들 등이 출연해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본공연에 앞서 열린 1부 무대에서는 지역에서 활동 중인 듀엣 팝페라 가수 빅맨싱어즈 공연을 비롯 퓨전국악 루트머지’, 담양출신 가수 김동규와 이영하 등의 감미로운 음악으로 가을 정취를 느끼게 했다.

관객들은 청명하고 맑은 가을하늘과 단풍으로 채색되어 가는 메타세쿼이아길 풍경 속에 감미롭고 아름다운 음악의 향연을 감상할 수 있어서 모처럼 제대로 힐링하는 기분이었다면서 일상에서 쉽게 만날 수 없는 유명가수와 초청가수들의 노래를 바로 가까이에서 들을 수 있어 더 좋았다고 입을 모았다.

한편 올해 가로수음악회는 15일 오후 215분 부터 4시까지 광주MBC 라디오 FM 93.9 채널 놀라운 3프로그램에서 녹화방송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