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부 담양읍, 장년부 월산면 ‘우승 헹가래’
청년부 담양읍, 장년부 월산면 ‘우승 헹가래’
  • 조 복기자
  • 승인 2019.11.08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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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6회 담양군수기 읍면 축구대회

 

26회 담양군수기 읍면 축구대회에서 담양읍이 청년부를, 월산면이 장년부를 각각 제패했다.

담양군축구협회(회장 김종수)가 지난 2~3일 에코 스포츠파크와 수북중학교에서 개최한 이번 대회에는 청년부 11팀과 장년부 8팀이 참가해 기량을 겨뤘다.

청년부 경기에서 담양읍은 대덕면과 무정면을 차례로 격파한 뒤 결승상대인 금성면을 20으로 물리치고 2연패를 차지, 70만원의 우승상금과 우승기를 안았다.

2위에 오른 금성면은 30만원의 상금과 트로피를, 장려상을 받은 무정면과 용면은 10만원의 상금과 트로피를 각각 받았다.

뛰어난 경기력으로 팀을 우승으로 이끈 담양읍 박차영 선수가 대회 최우수선수상을 수상했다.

장년부 경기에서는 월산면이 끈질긴 승부 끝에 대회 첫 우승의 영광을 차지했다. 담양읍이 준우승, 용면과 봉산면이 각각 장려상에 입상했다.

월산면은 결승에서 담양읍과 11로 팽팽한 경기를 치른 뒤 승부차기 끝에 43으로 힘겹게 따돌렸다.

월산면은 첫 경기에서 금성면을 이기고 준결승에 올라 용면과 일진일퇴의 공방전을 벌였지만 승부를 내지 못하고 승부차기에서 54로 신승을 거뒀다.

월산면 축구발전을 위해 헌신적인 내조를 해온 김복만·이정임 부부가 최우수선수상을 받아 두배의 기쁨을 누렸다.

월산면은 특히 개회식에 가장 많은 동호인과 가족들이 참가해 입장상을 받으며 70개의 후라이팬을 부상으로 받아 주위의 부러움을 샀다.

김종수 회장은 새롭게 단장한 에코구장에서 시합을 치르게 돼 기쁘다페어플레이를 통한 주민화합과 건강증진에 기여하는 대회가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족한 재정에도 축구협회 살림을 잘 운영해온 이기범 전무이사가 국회의원 공로상을, 축구발전과 생활체육 활성화를 통한 주민건강 증진에 기여한 이양석·차경운 이사가 담양군체육회장 공로패를 각각 수상했다.

또 축구발전과 선·후배 축구인 화합에 노력한 박종원 도의원과 제9회 대통령기 실버부 대회에서 장려상 수상에 기여한 인점수씨, 축구발전에 노력한 송태선씨가 각각 축구협회장 감사패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