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발전과 화목한 가정을 이루는데 헌신한 어르신들에게 감사해 하는 제27회 고서면 경로위안잔치가 맑은 가을날 펼쳐졌다.

고서면 노인의날행사추진위원회(위원장 조충현)가 지난 26일 고서문예회관 광장에서 최형식 군수, 이개호 국회의원, 김정오 군의장, 김기성 도의원, 김성석·최용호 군의원, 강성령 면장을 비롯 면내 각급 기관 및 사회단체장과 주민 등 8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로잔치를 개최했다.

이날 경로잔치에서는 어울림풍물패의 풍물공연과 포돌이·포순이팀 및 동운리, 고읍리 체조팀의 100세 건강 체조공연, 고서중학교 세라토닉팀 공연, 최종환씨 소리공연, 노래 및 장기자랑 등이 다채롭게 펼쳐져 노인들에게 흐뭇한 하루를 보내게 했다.

경로잔치에 참석한 노인들은 행사추진위원회에서 준비한 푸짐한 음식과 경품을 받으며 함박웃음을 보였다.

부모를 공경하고 모범적인 효행을 실천해 귀감이 된 서선자씨가 효행상, 조영빈씨가 장한어버이상, 안삼순씨가 모범노인상, 이공우씨가 선행상, 전양례씨가 노인복지기여상을 받았다.

특히 지역발전과 경로효친사상 함양에 힘쓰고 고서청년회를 후원한 원용규씨와 면 행정을 수행하며 주민과 원만히 소통해 지역발전에 기여한 박형훈씨가 감사패를 각각 수상했다.

조충현 추진위원장은 “수확의 계절에 지역 어르신들을 모시고 행사를 치르게 돼 기쁘다”며 “행사준비에 노력한 부녀회와 의용소방대 등 사회단체와 자리를 함께한 재경고서면향우회원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