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읍에 멀리 떨어진 고서·가사문학·창평면 등 3개 면이 합동으로 주민자치 강좌를 개최했다.
고서·가사문학·창평면 주민자치회는 지난달 27일 오후 1시부터 3시간동안 고서면문예회관에서 강성령 고서면장, 정선미 가사문학면장, 조용상 창평면장과 3개면 담당공무원, 주민자치위원과 주민 등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주민자치 배달강좌를 열었다.
이날 강사로 나선 상명대학교 김영미 교수는 ▲주민자치의 이해 ▲주민자치의 비교(스위스, 일본, 한국) ▲주민자치회의 역할 ▲면장의 주민 직접선출에 따른 전망과 부작용 등을 주제로 강의했다.
지금까지 담양군의 주민자치강좌는 담양읍에 소재한 문화회관 및 월파관에 이뤄져 접근성이 떨어진 이들 3개면 주민들에게는 교육수강 기회가 적었다.
이에 남3개면 주민자치회가 자치행정과에 요청해 이뤄진 배달강좌에서는 3개면의 많은 주민들이 적극적으로 의견을 묻고 참여하는 등 주민자치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이번 강좌를 준비하면서 3개면과 주민자치회는 미흡한 점을 서로 보완해주는 등 끈끈한 유대감을 보여줬다.
조용상 창평면장은 “주민들의 주민자치에 대한 관심도가 예상보다 높아 놀랐다”며 “앞으로 주민 스스로 자존감을 갖고 주민자치회가 보다 더 활성화 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3개면 주민자치회 위원장들은 “이번 강좌는 남3개면 주민자치회에서 담양군주민자치연합회에 취지를 설명해 이뤄졌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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