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향교(전교 김웅조)가 공자님 오신 날(공기 2570년)을 맞아 지난 7일 대성전에서 지역 유림과 각급 기관 및 사회단체장, 주민 등 1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추기석전대제를 봉행했다.
공자와 증자, 맹자 등 중국 5성인과 설총, 정몽주, 퇴계 이황과 율곡 이이 등 국내 유학자 등 선현 54위의 학덕을 추모하고자 봉행된 추기 석전대제에서는 김웅조 전교가 초헌관, 조공모 유도회장이 아헌관, 박대웅 무정분회장이 종헌관을 맡아 헌작했다.
김웅조 전교는 “추기 석전대제가 잘 치러질 수 있도록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보내주신 지역유림과 관내 각급 기관 및 사회단체에 감사드린다”며 “성현의 가르침과 미풍양속이 충만한 지역사회를 만드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석전대제는 춘기와 추기로 나눠 음력 2월과 8월 상정일에 각각 봉행되며 1986년 성균관 석전대제보존회가 중요무형문화재 제85호로 지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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