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에 성공한 마을사업의 정보를 공유하는 결성체가 태동됐다.

담양관내 마을사업을 선도해 가고 있는 마을리더 20여명은 지난 19일 담양시장에 위치한 다미담카페에서 사단법인 담양마을넷 창립총회를 가졌다.

담양마을넷을 이끄는 마을리더들은 마을사업 전개과정에서의 어려움을 극복한 경험과 노하우를 서로 공유해 준비하는 마을사업 희망자들에게 원활하게 마을사업을 전개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디딤돌 역할을 하게 된다.

특히 담양마을넷에서는 ▲지역공동체 발굴 및 육성 지원사업 ▲지역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프로그램개발 및 컨설팅사업 ▲지역공동체 네트워크 구축사업 ▲지역공동체 역람강화 교육 및 지원사업 ▲담양마을넷의 목적달성을 위해 필요하다고 인정되는 위탁사업 등을 전개할 계획이다.

마을리더들은 이날 농촌의 미래를 꿈꾸는 주민이든 마을리더든 시행착오를 줄여 원활하게 살기좋은 마을사업을 준비하는데 파트너가 돼 줄 것을 다짐했다.

마을리더들이 ‘담양마을넷’이라는 마을사업 커뮤니티를 결성하게 된 것은 마을사업을 추진하면서 행정의 도움은 받되 마을과 주민들이 주도적으로 사업을 할 수 있는 주민자치 지역공동체의 필요성을 절감하고 모두가 함께 누리는 사회적 경제의 거점을 만들기로 뜻을 모으면서 시작됐다.

김경숙 담양마을넷 대표는 “일선 마을과 마을리더들이 진행하는 마을사업이 정책의 변화나 행정의 지원을 넘어서서 지속가능한 지역발전의 결과물로 이어지도록 하기 위해 마을넷 창립을 하게 됐다”면서 “마을사업을 전개하면서 터득한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해 주민 스스로 전개하는 마을사업이 성공을 거둘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담양마을넷에 참여한 마을리더는 다음과 같다.

▲김경숙 마을넷 대표·담양꽃차마을위원장

▲이선숙 마을넷 총무·월산 홍암마을 매니저

▲고재한 창평면 유촌마을이장

▲국춘심 하이임 대표

▲김가혜 담양코디네이터 회원

▲김미선 장애인공동체 해든 대표

▲김인선 담양 개동마을 총무

▲양순애 담양군풀뿌리공동체 팀장

▲윤영민 대덕면 운수대통마을 위원장

▲조 복 고서면 잣정마을 사무국장

▲박학영 담양읍 객사리 이장

▲김종욱 남면 청촌마을 이장

▲최성춘 금성면 장항마을 이장

▲형성지 금성면 장항마을 주민

▲황인영 금성면 가라실마을 이장

▲이성범 월산면 홍암마을 위원장

▲김경자 대전면 마운다미원 대표

▲임한직 대전면 태암마을 위원장

▲우지민 용면 용의울림 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