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 사격 단체팀, 38연패 문턱서 좌절
담양 사격 단체팀, 38연패 문턱서 좌절
  • 담양자치신문
  • 승인 2019.04.30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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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8회 도민체전…사격·테니스 단체 2위, 축구 5위 ‘선전’

 

담양군 사격 단체팀이 전남도민체전에서 37연패 불패신화를 마감했다.

담양군선수단이 지난 20~23일 보성군 일원에서 펼쳐진 제58회 도민체전에서 종합 20위를 기록했다.

담양군체육회(정영창 상임부회장)는 도내 22개 시군에서 6천여명의 선수와 임원이 참가한 이번 체전에 육상·축구·테니스·사격 등 20개 종목 249(임원 87, 선수 162)을 출전시켰다.

대회결과 테니스와 사격종목에서 종합 2위의 성적을 거두고, 축구에서 5위의 오르는 의미 있는 성과를 냈다.

41복으로 진행된 테니스에는 김종률·방현철·남동표·곽영덕·홍주표·김상용·조용상(감독 김재근)선수가 출전했다.

첫 상대인 순천시를 30으로 꺾은 테니스팀은 16강 상대인 함평군을 30으로 셧아웃 시킨데 이어 8강전 상대인 광양시를 32로 따돌리고 4강에 안착했다.

결승행 티켓을 놓고 격돌한 목포시에 31로 낙승, 파죽지세로 승승장구하며 파란을 일으킨 담양군팀은 우승의 문턱에서 영광군에 03으로 석패하며 준우승을 차지했다.

이민형·박수민·배성훈·임정남(감독 조상용) 선수가 출전한 담양군 사격팀은 지난해까지 이어오던 단체전 37연패 불패신화를 마감하는 분루를 삼켰다.

사격팀은 1763점으로 1770점을 기록한 영암군에 7점차로 패하며 1위 자리를 내줬다.

개인전에서는 이민형 선수가 592점으로 2위를, 배성훈 선수가 590점으로 3위에 입상했다.

축구도 열악한 선수층을 극복하고 5위에 오르는 성과를 냈다.

전승호·남기열·장석우·배형연·유정현·박인수·김태곤·최용길·김동렬·진유성·이재헌·홍병호·김욱천·노명석·최우혁·이기영·박지훈·최명수·설영관(감독 이기범) 선수가 출전해 16강 상대인 해남을 32로 꺾고 8강에 진출했다.

여수시와 준결승행을 놓고 다툰 축구팀은 김동렬 선수가 선제골을 넣는 등 선전을 펼쳤지만 12로 석패했다.

정영창 담양군체육회 상임부회장은 페어플레이를 펼치며 기량을 발휘한 선수와 임원진에 위로와 격려를 보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