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이씨 남곡공파 전국종친회 정기총회 ‘성료’
영천이씨 남곡공파 전국종친회 정기총회 ‘성료’
  • 조 복기자
  • 승인 2024.05.08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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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이씨 남곡공파 전국종친회가 효우당 대치문중(회장 이남로)의 주관으로 지난달 27일 대전면 행복센터 일원에서 500여 명의 종원들과 정광선 담양부군수, 이규현 도의원, 조관훈 군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하게 열렸다.

영천이씨 남곡공파는 고려말 판도판서를 역임하고 두문동 72현의 한 분인 남곡 석지 공의 후손들로 구성된 문중이다.

남곡공파는 5형제 중에서 7개의 지파로 나뉘어 전국 곳곳에 거주하는데 격년으로 지역을 순회하며 총회를 개최해 오고 있다.

이번에 총회를 주관한 효우당파 대치문중은 500여년 전 이곳에 낙남한 습독공 희증의 후손들로 전국 최대의 자자일촌 마을로 자리잡고 있다.

포은 정몽주의 어머니가 영천이씨이며 쌍계당 종검 공은 형제간의 우애와 효성이 지극해 문종으로부터 효우당이라는 당호를 하사받았다.

서예 대가인 학정 이돈흥 선생과 현재 도의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이규현 의원의 문중이기도 하다.

현재 남아 있는 역사유적으로는 전라남도 문화재 제270호인 척서정과 담양군 향토문화유산 제16호로 지정된 쌍계당과 대치서원 유허비각이 있다.

이남로 회장은 코로나로 인해 몇 년만에 열린 총회가 종원간의 화합과 단결은 물론 충효를 더욱 다지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