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미경‧임어진씨가 출품한 ‘대나무 다도세트’가 ‘제43회 전국대나무디자인공예대전’에서 대상을 차지했다.
이번 공예대전에서는 대나무를 주 소재로 다른 소재와 융복합한 창작품 또는 대나무공예 전통 기술을 이용한 대나무 공예품을 대상으로 학계, 전문가 등 총 7명의 심사위원이 상품성, 실용성, 창의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총 44개 작품, 193점을 선정했다.
대나무 다도세트는 다도의 특성상 내열 소재와 옻칠로 마감해 내구성을 높이고, 죽세공예 엮음식 기법을 가미한 조형미로 높이 평가받았으며, 문화체육부장관상과 5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최우수상은 최경수씨 작품 ‘한 바구니에 담다’로 군수상과 300만원의 상금을, 우수상에는 김정효씨 작품 ‘어울림’과 서석근씨 작품 ‘신형 차바구니’가 선정돼 각각 군수상과 2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장려상에는 김관철·전재웅·한경치·김명숙·손민정 등 5명이 수상했으며, 특선 11명, 입선 21명에게 수상의 기쁨이 돌아갔다.
실용디자인 분야에서는 조선대 김두하 학생의 ‘대나무파티션 공기청정기’, 전주대 김현수 학생의 ‘3in1 대나무 다기능 무선충전기’, 조선대 김재휘 학생의 ‘대나무 속 휴식’이 각각 우수상으로 선정, 80만원의 상금을 받는다.
공예대전 수상작 전시는 오는 11일부터 한국대나무박물관 전시실에서 만나볼 수 있다.
전국대나무디자인공예대전 입상작은 다음과 같다.
#융·복합제품 분야
▲대상=황미경·임어진, 대나무 다도세트
▲최우수=최경수, 한 바구니에 품다
▲우수상=김정효, 어울림·서석근 신형차바구니
▲장려상=김관철-대나무찻상, 전재웅-죽향궁·한경치-합죽선, 김명숙-조화와공존, 손민정-새로운 과거
▲특선=임경빈-대나무찻상, 서상태-대나무길이조절 스키폴, 김길수-생활용품, 조은희-숲의 메아리, 박영기-커피타임, 박기완·성덕중-대나무 파크 골프채, 한송화-새싹 자석 쟁반, 정환오-12지신 키링, 서정영-별을 담은 찻상, 황미경·임정환-다름, 장진수-바람과 꿈
▲입선=이수암-판다의집, 송용삼-인생네비게이션, 권철준-원시인, 이지은-색동 대나무테이블, 임경빈-대나무뿌리빗, 장형익-독서등, 박현영-대나무통기타, 김한수-반짇고리 외 4점, 류제표-찻잔받침, 강길순-동행, 김보광-포레스텔라, 박성덕-시호일, 서경선-성실한 시간, 한선숙-대나무, 옻, 바구니, 정창우-오방색을 담은 접시, 고창호-가을향기, 이종필·전선희-천년담양 관광상품, 유영춘-다식바구니, 박효숙·장진수-만사형통, 김정임-조개낭, 유영춘-대통찬합
#실용디자인 분야
▲우수상=조선대(3학년) 김두하-‘대나무파티션 공기청정기’, 전주대(4〃) 김현수-‘3in1 대나무 다기능 무선충전기’, 조선대(3학년) 김재휘-‘대나무 속 휴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