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 향촌변호사 법률상담 서비스 ‘호응’
담양군, 향촌변호사 법률상담 서비스 ‘호응’
  • 김정주기자
  • 승인 2024.04.17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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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입 4개월간 11회 대면 자문, 법률적 문제 해소 기여

 

담양군 향촌변호사의 무료 법률상담 서비스가 주민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담양군은 지난해 12월부터 향촌변호사를 위촉해 군민에게 무료 법률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현재까지 총 11회 대면 법률 자문(매주 월요일)을 제공해 군민들의 다양한 법률적 문제 해소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그동안 담양은 법률사무소가 거의 없고 대한법률구조공단의 출장소·지소가 없는 상태다.

그나마 법무부와 행정안전부의 마을변호사 제도, 법률홈닥터 등이 있지만 제도적 한계로 대면상담을 위해서는 광주광역시의 법률사무소 등을 방문해야만 했다.

이에따라 군은 군민의 생활 속 고충을 덜기 위해 재능기부에 뜻이 있는 변호사를 향촌변호사로 위촉, 대면 무료 법률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

향촌변호사의 상담을 통해 군민들은 쉽게 전문적인 법률 자문을 얻을 수 있게 됐으며, 군민이 겪고 있는 법률 분쟁 예방과 문제 해결에 큰 도움이 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상담은 담양군민이면 누구나 민사, 형사, 가사 등 생활 전 분야에서 1:1 대면 무료 법률상담이 가능하다.

상담을 원하는 주민은 해당 읍면사무소에 방문해 간단한 신청서만 쓰면 사전일정에 따라 상담을 받을 수 있으며, 형식적인 상담이 아닌 충분한 면담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루 3건만 상담을 진행한다.

김혜인 변호사는 지난 4개월 동안 다양한 법률적인 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군민들을 만나고 그들의 고민을 함께 나누면서 많은 것을 느꼈다앞으로도 법률상담을 통해 구체적인 방향 제시 등 최선을 다해 법률적인 도움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