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대 총선…4·10 투표하는 날]
[22대 총선…4·10 투표하는 날]
  • 김정주·조 복기자
  • 승인 2024.04.04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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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무소속 후보 치열한 선거전
선거 막바지 이개호·이석형 후보간 고발·맞고발 ‘혼탁양상’
민주당 이개호 후보와 무소속 이석형 후보가 유권자들이 많이 모이는 장날에 맞춰 유세전을 갖고 지지를 호소했다.
민주당 이개호 후보와 무소속 이석형 후보가 유권자들이 많이 모이는 장날에 맞춰 유세전을 갖고 지지를 호소했다.

 

10일은 제22대 국회의원을 뽑는 날이다.

이번 총선에서는 담양 4853함평 27972영광 4575장성 3867명 등 모두 151967명의 유권자가 소중한 투표권을 행사하게 된다.

담양함평영광장성 선거구는 이개호 민주당 후보와 이개호 후보의 3회 연속 단수공천의 부당함을 호소하며 인물교체를 주장하는 이석형 무소속 후보가 2강체제를 구축하고 치열한 선거전을 전개했다.

지난달 2813일간의 공식 선거운동이 개시되자 이개호 후보와 이석형 후보는 확성기가 부착된 선거차량을 이용한 가두방송은 물론 백동사거리와 농협주유소 사거리 등 통행량이 많은 교차로에서 출퇴근길 인사를 올리며 치열한 홍보전을 벌였다.

이와함께 각종 여론조사가 실시되면서 지지를 부탁하는 문자메시지를 경쟁적으로 발송하는 등 주도권 싸움을 벌였다.

특히 선거 막바지에 접어들면서 민주당 후보와 무소속 후보간에 폭로, 고발에 맞고발을 하는 등 혼탁양상으로 치달았다.

지난달 29일 선관위 주관 방송토론회에서 세금 체납 지적을 받은 이개호 후보가 세금 체납한 사실이 없다며 이석형 후보를 허위사실 공표 혐의로 선관위에 고발했다.

이에 이석형 후보는 반복적으로 허위사실을 공표하고 상대후보를 고발 및 겁박하고 있다며 이개호 후보를 허위사실 공표 혐의로 선관위와 경찰에 맞고발했다.

또한 창평시장이 열린 지난달 31일과 담양장이 열린 지난 2일 각각 군중유세를 갖고 자신이 담양발전의 적임자임을 내세웠다.

이개호 후보는 일하지 않았다고 음해하는데 쌀값 20만원대 인상, 쌀값보장 정책 추진, 한국정원문화원 유치와 보촌지구 개발, 고서창평간 60번 국도 4차선 확포장 등 열심히 일했다사람을 나누는 정치가 아니라 가슴 따뜻한 정치, 다함께 잘사는 신념의 정치인으로 살아온 지역발전의 적임자 이개호의 손을 잡아 달라고 호소했다.

이석형 후보는 지역민의 선택권을 무시한 민주당에 화초리를 들어달라이석형에게 일할 기회를 준다면 쌀값 보장, 딸기 특구, 친환경 밀키트 단지, 그린벨트 완화, 광주와 공동학군제, 워케이션을 통한 기업유치, 광주 각화동 농산물공판장 담양유치, 4개면에 도시가스 공급, 많은 종목 경기장을 갖춘 종합경기장 건설 등 담양발전에 매진하겠다고 약속했다.

아울러 지역사회 단체들의 후보자 지지선언으로 힘겨루기가 이뤄지고, 열세라고 판단한 지역에 공을 들였다.

이개호 후보는 4개군 민주당 조직을 풀가동하며 지지세를 넓혀갔다.

담양 20대 청년과 영광 더불어청년단, 영광군 여성 200인의 지지선언을 이끌어 내고, 영광·장성 농업인단체와 정책협약을 체결하는 등 세를 확장했다.

이석형 후보도 연고지인인 함평과 영광에서의 우세를 기반으로 담양예술인들의 지지선언을 이끌어내고, 담양과 장성을 공략하는데 주력하는 모습이었다.

한편 국민의 힘 김유성 후보와 새로운 미래 김선우 후보, 개혁신당 곽진오 후보는 각자의 연고지를 중심으로 유권자들에게 파고들었다.

지난 2일 담양시장에서 선거운동을 전개한 김선우 후보는 담양을 비롯한 4개 군 지역 경로당을 찾아 순회인사를 계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