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철원·이기범 군의원 ‘13억대 재력가’
정철원·이기범 군의원 ‘13억대 재력가’
  • 김정주기자
  • 승인 2024.04.04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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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담양 선출직 공직자 재산공개

12명 평균 재산 6억6천300만원
이병노 군수 1천600만원 증가
박종원·최용호 의원 ‘10억대’

 

담양군수·도의원·군의원 등 관내 선출직 12명 가운데 정철원·이기범 군의원이 가장 많은 ‘13억대재력가로 나타났다.

또한 박종원 도의원과 최용호 군의원이 10억대 재산가로 그 뒤를 이었으며, 나머지 선출직 8명은 5억원 미만인 것으로 집계됐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와 전남도가 지난달 27일 공개한 선출직 공직자 정기 재산변동사항에 따르면 이병노 군수, 박종원·이규현 도의원, 최용만 의장과 이기범·정철원·장명영·조관훈·최용호 군의원 등 9명의 재산이 증가하고, 박준엽 부의장과 최현동·박은서 군의원 등 3명의 재산이 감소했다. 평균 재산은 66300만여원으로 산출됐다.

먼저 이병노 군수는 1600만여원이 증가한 16800만여원을 등록했다.

이병노 군수는 감가상각으로 자동차가격 4100만여원과 단독주택가격 400만원이 하락한 반면, 예금 2100만여원이 증가하고 채무가 4천만여원이 감소하면서 1600만여원이 증가했다.

박종원 도의원은 4300만여원이 증가한 111200만여원, 이규현 도의원은 6500만여원이 늘어난 34800만여원을 각각 신고했다.

최용만 의장은 부동산 신규매입 23100만원에 힘입어 13500만여원이 증가한 23800만여원을 등록했다.

정철원 의원은 예금 23천만여원이 늘어난 137300만여원을 등록, 관내 선출직 중 최고의 자산가로 등극했다.

이기범 의원은 4200만여원이 증가한 136200만여원을 신고했다.

최용호 의원은 3억여원의 채무가 감소하며 127천만여원을 신고해 10억대 자산가 대열에 합류했다.

장명영 의원은 예금증가(5500만원)와 채무감소(1500만원)6600만여원이 증가한 19100만여원을 등록했다.

반면 13600만원을 신고한 최현동 의원은 장남 명의의 재산이 토지수용(7천만여원)과 예금감소(2억원)로 관내 선출직 중 자산감소(23500만여원)폭이 가장 컸다.

박은서 의원도 주가변동(6천만원)과 채무증가(23천만원)22900만여원이 감소한 4500만여원을 등록했다.

박준엽 부의장은 채무증가(4900만원)와 자동차 가액변동(2천만원) 등 요인으로 28200만여원이 감소한 7200만여원을 신고했다.

한편 이개호 의원은 314500만원으로 7200만원이 늘어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