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이개호 후보-무소속 이석형 후보, 세금 지연 납부 놓고 ‘난타전’
민주당 이개호 후보-무소속 이석형 후보, 세금 지연 납부 놓고 ‘난타전’
  • 김정주·조 복기자
  • 승인 2024.04.04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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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이개호 후보와 무소속 이석형 후보가 이개호 후보의 세금 지연 납부를 놓고 난타전을 벌이고 있다.

민주당 이개호 후보 선대위는 1무소속 이석형 후보가 허위 사실을 공표하고 자신의 SNS를 통해 이런 허위사실을 광범위하게 유포하는 등 지역민들을 호도하는 불법선거운동을 벌이고 있다면서 허위사실 공표 혐의로 선관위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이석형 후보는 지난달 29일 선관위 주관 TV토론회에서 얼마나 지역민을 무시했으면 현역 국회의원이 세금을 체납합니까. 부끄럽지 않습니까라며 여러차례 이개호 후보자를 공격했다.

이에대해 이개호 후보 선대위는 후보자는 세금 체납 사실이 없음에도 현역 의원이 세금을 체납했다며 유권자의 관심이 지대한 TV토론을 통해 공표하고 이를 유포하는 것은 상대 후보를 흠집내고 보자는 식의 구태 정치로 명백히 공직선거법 제250조에서 규정한 허위 사실공표죄에 해당한다고 지적했다.

이개호 후보 측은 배우자가 845천원의 세금을 지연 납부한 사실이 있어 이런 내용을 선거공보에 소명한 바 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이개호 의원은 1일 영광군 터미널시장 앞 유세 차량에 올라 모르고 세금을 조금 늦게 낸 것이 세금 체납이고 그걸 가지고 도덕적으로 비난 받아야 할 일이라고 생각하느냐고 강조했다.

이 소식을 들은 이석형 후보측은 보도자료를 내고 세금을 늦게 낸 것이 무슨 죄냐고 한 이개호 후보의 발언을 문제삼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