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북농협은 지난달 30일 농협 대회의실에서 서울대에 입학한 백인영 학생 등 신입생 23명에게 100만원씩 2천3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수북농협은 사회공헌사업으로 조합원 자녀들을 위해 올해로 30년째 장학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양남근 조합장은 “많이 벌어 많이 드리겠다는 공약을 실천하기 위해 열심히 노력한 결과 전국 농촌형 농협 중 조합원 영농자재지원 및 복지, 환원사업 지원을 가장 많이 하는 농협이 돼 자랑스럽다”면서 “앞으로도 사업을 더욱더 열심히 추진하여 조합원을 위한 나눔경영을 확대 실천하겠다”며 사업 전이용을 당부했다.

배진수 조합원(나산리)은 “3명의 자녀 중 첫째와 둘째 딸은 이미 장학금을 받았고, 내년에는 막내도 대학에 진학해 장학금을 받을 것 같다”며 “수북농협 발전을 위해 온 가족이 동참하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