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이 본격적인 봄철 행락철을 앞두고 지역 내 설치된 13곳의 기피제 분사기의 점검과 함께 약품을 보충했다.

군은 봄철 등산로를 이용하는 주민들이 불편함이 없도록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을 위한 기피제 분사기를 설치 운영하고 있다.

관내 분사기 설치 장소는 가마골생태공원, 추월산 주차장, 한재골 등산로 입구, 병풍산 진입로, 백진공원 파크골프장, 금성산성 등산로 입구, 쌍태리 약수터 등 13곳이다.

기피제 분사기 사용 방법은 기피제함의 노즐 손잡이를 눌러 기피제를 팔, 다리 부분에 분사하면 된다. 1회 분사 시 3시간 정도 진드기 접근을 차단하는 효과가 있다.

이병노 군수는 “진드기 감염병을 예방하는 최선은 물리지 않도록 주의하는 것”이라며 “야외활동이나 농작업 시 접촉하지 않도록 긴 옷을 착용하고 기피제를 보조적으로 사용해 위험환경을 최소화할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