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 ‘아이키우기 좋은 환경’ 만든다
담양군, ‘아이키우기 좋은 환경’ 만든다
  • 서민희기자
  • 승인 2024.01.31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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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득기준 폐지, 지원대상 확대 임신·출산 정책 강화

 

담양군이 올해부터 다양한 모자보건사업을 확대 추진한다.

군은 먼저 기준중위소득 180% 이하에만 지원하던 난임부부 시술비를 소득과 상관없이 지원할 계획이다.

횟수도 확대해 난임시술에 대한 건강보험 급여기준 최대 25(체외수정 20, 인공수정 5)까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한 고위험 임산부 의료비, 미숙아·선천성이상아 의료비, 선천성 대사이상 검사, 선천성 난청 검사 및 보청기 지원 사업의 소득기준도 폐지해 임산부와 출산가정의 경제적 부담 완화해 주기로 했다.

양육 부담이 큰 2자녀 이상 가구에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첫만남이용권 지원을 늘리고, 다둥이가정 대상을 2자녀로 확대해 육아용품 구입비 지원키로 했다.

출생아 당 200만원씩 지원했던 첫만남이용권은 올 11일 이후 출생한 첫째아 200만원, 둘째아 이상 300만원씩 지급하며, 다둥이가정 육아용품 구입비는 3자녀에서 자녀 이상으로 대상을 확대해 신생아당 50만원씩 지원할 방침이다.

또한 저소득층 기저귀는 기존 8만원에서 9만원, 조제분유는 기존 10만원에서 11만원으로 지원 단가를 각각 인상하게 된다.

이밖에도 풍진 검사·신혼부부 건강검진과 같은 기존의 가임기 여성에 대한 지원과 더불어 임신 준비 부부의 고위험 요인 조기 발견을 위해 난자냉동 시술비 지원, 사전 임신건강관리 지원 등 신규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군 관계자는 저출산 극복을 위한 다양한 출산정책을 추진해 아이키우기 좋은 행복한 담양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