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북농협은 지난 26일 관내 다문화가족과 함께 김장 체험을 하고 사랑의 쌀을 전달했다.
수북농협은 2020년부터 다문화가족이 참여하는 김치담그기 행사를 통해 우리나라 전통 김장 문화를 체험하게 하고 있다.
이날 김장담그기 행사에는 절임배추 7㎏, 양념 3㎏, 돼지고기 수육, 동치미, 앞치마, 장갑, 위생모자 등을 박스에 담아 다문화가족 모두가 모여 체험하도록 했으며, 가정형편이 어려운 2가정에 사랑의 쌀 2포씩을 전달했다.
또한 참여한 다문화가족에 각 피자 1판과 통닭 1마리, 15명 어린이에게 푸짐한 과자 꾸러미 세트를 제공했다.
양남근 조합장은 “다문화가족이 있어 농촌에 아기 울음소리를 들을 수 있고 오늘과 같이 해맑게 웃으며 장난치는 어린이를 볼 수 있다”며 “특히 중단되었던 친정나들이 항공표 지원사업도 복원하고, 다문화가정 발전을 위한 사업을 대폭 확대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두정리 거주하는 김철수씨는 “매년 다문화가정을 위한 뜻깊은 지원과 배려에 감사하다”며 “농협발전을 위한 일이라면 최선을 다해 참여하겠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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