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이 노인의 날을 맞아 지금까지 군 및 읍면에서 추진했던 의례적 행사 대신 소외되는 어르신이 없도록 마을별 경로 위안잔치를 열어 효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지난달 18일부터 시작된 마을별 경로 위안잔치에서는 그동안 마을과 지역 발전의 중추적 역할을 해온 어르신들게 공경과 감사의 마음을 담아 정성껏 마련한 음식을 대접하고 마을 주민 노래자랑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즐거운 시간을 선물하고 있다.

특히 지난 3일 용면 두장마을 부녀회는 거동불편으로 행사에 참석하지 못한 10여명의 어르신들에게 직접 음식을 전달하는 등 훈훈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이병노 군수는 행사가 열리는 12개 읍면의 마을을 방문해 직접 안부를 묻고 애로사항을 듣고 있다.

이 군수는 “풍부한 지혜와 경험으로 나라와 지역발전을 위해 많은 헌신과 노력을 기울인 어르신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향촌복지 정책으로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생활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