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청현 담양군축구협회 감사가 상임부회장에 추대됐다.

여 상임부회장은 내년부터 2년간 군축구협회를 이끌게 된다.

담양군축구협회는 최근 협회 회의실에서 부회장, 분과별 위원장, 이사, 간사 등 33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사회를 열고 여청현 감사를 상임부회장으로 추대했다.

여청현 상임부회장은 1997년 무정신우FC에 입회한 27년차 생활축구 경력자로 클럽의 총무, 부회장, 상임부회장, 회장을 역임했다.

재임시절 축구협회가 주관하는 대회를 비롯 담양FC컵, 군수기 읍면직장대항축구대회, 생활체육한마당대회에서 우승하는 실적을 일궈냈다.

또 축구협회 홍보이사, 총무이사, 심판이사, 부회장을 역임하는 등 축구협회 사정을 속속들이 알고 있다.

특히 활달한 성격과 원만한 대인관계로 소속 클럽과 협회 임원들의 두터운 신임을 받으며 침체기에 빠진 협회에 활력을 불어넣을 적임자로 기대를 받고 있다.

여청현 상임부회장은 “역대회장을 비롯한 회원들의 의견을 널리 수렴해 희생과 봉사의지가 강한 이사들로 집행부를 꾸리겠다”며 “혁신과 변화를 바탕으로 동호인들이 즐겁게 운동하며, 경기력을 높이고, 건강과 친목을 다지는 분위기 조성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담양군축구협회는 담양FC, 남산FC, 한울FC, 무정신우FC, 월산여명FC, 용면추성FC, 금성베스페로, 봉산시나브로, 수북축구우정회, 대전불스, 창평드레곤즈, OB클럽, 죽녹원FC, 너나우리클럽, 골드B 등 15개 클럽으로 구성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