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도서관은 지난 10일 초등학교 3~4학년 가족을 대상으로 ‘가족 독서캠프’를 운영했다.

독서캠프는 ‘슬기로운 미디어 세상’을 주제로 범람하는 무분별한 정보 속에서 어린이들 스스로 올바른 정보를 분별해내고 비판적 사고 능력을 키우기 위해 마련됐다.

캠프는 미디어 관련 주제 도서를 읽고 토론하며 올바른 미디어 사용법에 대해 생각하는 기회를 갖도록 했다.

특히 학부모 교육을 통해 사춘기 자녀의 미디어 사용에 대해 함께 고민하고 해결책을 찾는 시간도 가졌다.

프로그램에 참가한 학생은 “매일 접하는 미디어의 장단점을 알게 됐다”며 “앞으로 SNS 등을 사용할 때 올바르게 활용하는 습관을 갖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현 주무관은 “디지털 시대에 맞는 시민교육을 통해 학생들이 올바른 미디어 사용 습관을 형성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